이탈리아, 사상 최악의 폭염 덮쳐

입력 2021.08.16 (09:47) 수정 2021.08.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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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사상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인데요.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내 거리의 분수대에서 나오는 물을 잇달아 들이킵니다.

일부는 분수대에서 나온 물로 팔과 다리, 머리의 열을 식힙니다.

[알렉스/관광객 : "물 한 병을 가지고 다니며 목을 축입니다. 또, 몸을 상쾌하게 할 수 있는 보충제나 설탕을 가지고 다니려고 노력하죠."]

[프란/관광객 : "일기예보를 봐서 더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이보다는 덜 할 줄 알았지요."]

맹렬한 폭염이 이탈리아를 휩쓸고 있는데요,

특히 시칠리아 섬은 여름 내내 화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시칠리아 섬의 팔레르모 근처 마도니 산맥은 며칠 동안 농작물과 동물, 집과 시설물들이 화염에 둘러싸여 소방대원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섬의 남동부 도시인 시라쿠사는 낮 최고기온이 섭씨 48.8도까지 올라 유럽에서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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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6 09:47:56
    • 수정2021-08-16 09: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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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사상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인데요.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내 거리의 분수대에서 나오는 물을 잇달아 들이킵니다.

일부는 분수대에서 나온 물로 팔과 다리, 머리의 열을 식힙니다.

[알렉스/관광객 : "물 한 병을 가지고 다니며 목을 축입니다. 또, 몸을 상쾌하게 할 수 있는 보충제나 설탕을 가지고 다니려고 노력하죠."]

[프란/관광객 : "일기예보를 봐서 더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이보다는 덜 할 줄 알았지요."]

맹렬한 폭염이 이탈리아를 휩쓸고 있는데요,

특히 시칠리아 섬은 여름 내내 화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시칠리아 섬의 팔레르모 근처 마도니 산맥은 며칠 동안 농작물과 동물, 집과 시설물들이 화염에 둘러싸여 소방대원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섬의 남동부 도시인 시라쿠사는 낮 최고기온이 섭씨 48.8도까지 올라 유럽에서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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