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행성 ‘류구’ 샘플 분석 개시

입력 2021.08.16 (09:47) 수정 2021.08.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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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소행성 '류구'에서 가져온 광물 샘플에 대한 분석이 시작됐습니다.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기원이 밝혀질지 관심삽니다.

[리포트]

지구가 탄생한 46억 년 전, 지구 표면은 마그마로 뒤덮여 물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얼음을 함유한 혜성이 지구에 물을 전했다고 가정합니다.

하지만 7년 전 유럽 조사에서는 혜성의 물이 지구의 물과는 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다음 유력한 것으로 바로 소행성의 물이 거론됐습니다.

이번 분석은 소행성에서 채집한 광물을 병원 엑스선보다 10억 배나 강한 '엑스선'을 쏘여 구조를 조사하는 겁니다.

광물 크기가 최대 4밀리 미터에 불과해 신중히 다뤄야 하는 상황.

샘플인 광물의 내부 모습을 찍는 데 성공했고 돌 단면에서 물이 있는 환경에서 생기는 물질도 발견했습니다.

이제 지구 물의 기원이 밝혀질까?

[이토 모토오/해양연구개발기구 주임연구원 : "아직 뭐라 말할 수 없어요. 이제 겨우 내부를 봤어요. 앞으로 1~2개월 동안 데이터를 수집하게 됩니다."]

연구팀은 내년 여름까지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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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소행성 ‘류구’ 샘플 분석 개시
    • 입력 2021-08-16 09:47:56
    • 수정2021-08-16 09: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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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소행성 '류구'에서 가져온 광물 샘플에 대한 분석이 시작됐습니다.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기원이 밝혀질지 관심삽니다.

[리포트]

지구가 탄생한 46억 년 전, 지구 표면은 마그마로 뒤덮여 물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얼음을 함유한 혜성이 지구에 물을 전했다고 가정합니다.

하지만 7년 전 유럽 조사에서는 혜성의 물이 지구의 물과는 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다음 유력한 것으로 바로 소행성의 물이 거론됐습니다.

이번 분석은 소행성에서 채집한 광물을 병원 엑스선보다 10억 배나 강한 '엑스선'을 쏘여 구조를 조사하는 겁니다.

광물 크기가 최대 4밀리 미터에 불과해 신중히 다뤄야 하는 상황.

샘플인 광물의 내부 모습을 찍는 데 성공했고 돌 단면에서 물이 있는 환경에서 생기는 물질도 발견했습니다.

이제 지구 물의 기원이 밝혀질까?

[이토 모토오/해양연구개발기구 주임연구원 : "아직 뭐라 말할 수 없어요. 이제 겨우 내부를 봤어요. 앞으로 1~2개월 동안 데이터를 수집하게 됩니다."]

연구팀은 내년 여름까지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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