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파라과이 ‘죽음의 분홍빛 물’ 공포

입력 2021.08.17 (10:57) 수정 2021.08.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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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들판에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분홍빛 물웅덩이가 있습니다.

보기에는 아름다워 보이지만, 중금속에 오염된 죽음의 웅덩이라고 합니다.

파라과이 남서부 지역의 들판에 죽음의 물웅덩이가 방치돼 있습니다.

중금속 오염수가 섞인 퇴적물로 색이 분홍빛입니다.

인근에서 소 8마리가 이 물을 마시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뒤늦게 진상 파악에 나선 당국은 인근 가죽 공장에서 나온 폐수의 영향인 것으로 보고, 해당 공장을 폐쇄 시켰습니다.

지역민들은 비가 내려 물이 불어나면 오염수가 식수원으로 쓰는 이포아 호수로 흘러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수도인 아순시온 인근의 호수가 주변 공장에서 흘러나온 폐수로 인해 심각한 오염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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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파라과이 ‘죽음의 분홍빛 물’ 공포
    • 입력 2021-08-17 10:57:35
    • 수정2021-08-17 11:00:44
    지구촌뉴스
파라과이 들판에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분홍빛 물웅덩이가 있습니다.

보기에는 아름다워 보이지만, 중금속에 오염된 죽음의 웅덩이라고 합니다.

파라과이 남서부 지역의 들판에 죽음의 물웅덩이가 방치돼 있습니다.

중금속 오염수가 섞인 퇴적물로 색이 분홍빛입니다.

인근에서 소 8마리가 이 물을 마시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뒤늦게 진상 파악에 나선 당국은 인근 가죽 공장에서 나온 폐수의 영향인 것으로 보고, 해당 공장을 폐쇄 시켰습니다.

지역민들은 비가 내려 물이 불어나면 오염수가 식수원으로 쓰는 이포아 호수로 흘러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수도인 아순시온 인근의 호수가 주변 공장에서 흘러나온 폐수로 인해 심각한 오염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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