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연쇄 확진 잇따라…4단계 거리두기 재연장

입력 2021.08.17 (12:27) 수정 2021.08.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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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에도 충북 충주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에도 두 자릿수 확진이 계속되면서 충주시가 4단계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희정 기자, 이번이 두 번째 연장 조치죠?

[리포트]

네, 지난 5일 충북에서 처음 거리두기를 격상하고 두 번째 연장 조친데요.

충주시가 4단계 거리두기를 오는 29일까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달 들어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 감염이 잦아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구가 21만 명인 충주시는 일주일 단위로 일일 평균 확진자가 8명 이상이면 4단계 거리두기에 해당되는데요.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배 이상인, 17명 수준입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지난해 초부터 올 상반기까지 1년 반 동안 누적 확진자가 300명 수준인데, 최근 20일간, 이를 뛰어넘는 32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주시는 최근 늘어난 확진자만큼이나 감염 양상을 더 우려하고 있습니다.

마트와 방과후수업, 동네 소모임, 사우나 등 일상 속 연쇄 감염이 계속 돼선 데요.

소규모 집단 감염을 찾아 차단 방역을 하고 나면, 또 다른 감염 고리가 나오는 양상이 반복되는 겁니다.

때문에 충주시는 신속한 방역을 위해 적극적인 선제 검사와 역학조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최고 순위 거리두기로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을 위해 배달과 포장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충주에서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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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충주, 연쇄 확진 잇따라…4단계 거리두기 재연장
    • 입력 2021-08-17 12:27:58
    • 수정2021-08-17 17:33:28
    뉴스 12
[앵커]

이미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에도 충북 충주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에도 두 자릿수 확진이 계속되면서 충주시가 4단계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희정 기자, 이번이 두 번째 연장 조치죠?

[리포트]

네, 지난 5일 충북에서 처음 거리두기를 격상하고 두 번째 연장 조친데요.

충주시가 4단계 거리두기를 오는 29일까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달 들어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 감염이 잦아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구가 21만 명인 충주시는 일주일 단위로 일일 평균 확진자가 8명 이상이면 4단계 거리두기에 해당되는데요.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배 이상인, 17명 수준입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지난해 초부터 올 상반기까지 1년 반 동안 누적 확진자가 300명 수준인데, 최근 20일간, 이를 뛰어넘는 32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주시는 최근 늘어난 확진자만큼이나 감염 양상을 더 우려하고 있습니다.

마트와 방과후수업, 동네 소모임, 사우나 등 일상 속 연쇄 감염이 계속 돼선 데요.

소규모 집단 감염을 찾아 차단 방역을 하고 나면, 또 다른 감염 고리가 나오는 양상이 반복되는 겁니다.

때문에 충주시는 신속한 방역을 위해 적극적인 선제 검사와 역학조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최고 순위 거리두기로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을 위해 배달과 포장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충주에서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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