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잔여백신 하루 1만 명 맞았다…“18~49세 접종 참여율 70% 넘을 듯”

입력 2021.08.18 (21:17) 수정 2021.08.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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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이제 30대 40대도 맞게 됐는데 오늘(18일) 첫 날, 만 명 넘게 접종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0대 이하의 10부제 예약이 내일(19일) 마무리되는데 젊은 층의 접종참여비율은 70%정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잔여 백신에 한해 30대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허용한 첫날.

30~40대 1만여 명이 백신을 맞은 거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젊은 층에는 부작용 위험이 더 높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30와 40대의 경우 10부제 예약을 했더라도 대부분 9월에 접종이 가능해, 하루라도 빨리 백신을 맞고자 하는 대상자들이 많았던 거로 분석됩니다.

국내 교차접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든 점도 반영됐습니다.

[정재훈/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 "두 개의 백신을 접종한다고 해서 없었던 이상 반응이 다시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50살 미만이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다면 2차는 화이자를 맞게 되는데, 2차 접종 간격은 4주~12주 내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10부제로 예약이 진행 중인 40대 이하 접종 신청은 내일(19일) 저녁 6시에 마무리됩니다.

사전 예약자는 모두 930만 명으로 예상되는데, 잔여 백신이나 지자체 자율접종 등을 통해 이미 백신을 맞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접종 참여율은 70%를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10부제 기간 동안에 예약을 못 하신 분이 계시면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한 달간 추가적인 예약도 가능합니다."]

정부는 모더나 사가 이번 주말까지 백신 공급 계획을 최종적으로 알려오기로 했다며, 이미 확보한 백신만으로 10월까지 전 국민 70% 접종 완료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에 비축 중인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502만 회분 등 모두 1,023만 회분입니다.

여기에 이달 말까지 1,730만 회분의 백신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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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 잔여백신 하루 1만 명 맞았다…“18~49세 접종 참여율 70% 넘을 듯”
    • 입력 2021-08-18 21:17:07
    • 수정2021-08-18 21:36:33
    뉴스 9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이제 30대 40대도 맞게 됐는데 오늘(18일) 첫 날, 만 명 넘게 접종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0대 이하의 10부제 예약이 내일(19일) 마무리되는데 젊은 층의 접종참여비율은 70%정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잔여 백신에 한해 30대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허용한 첫날.

30~40대 1만여 명이 백신을 맞은 거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젊은 층에는 부작용 위험이 더 높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30와 40대의 경우 10부제 예약을 했더라도 대부분 9월에 접종이 가능해, 하루라도 빨리 백신을 맞고자 하는 대상자들이 많았던 거로 분석됩니다.

국내 교차접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든 점도 반영됐습니다.

[정재훈/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 "두 개의 백신을 접종한다고 해서 없었던 이상 반응이 다시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50살 미만이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다면 2차는 화이자를 맞게 되는데, 2차 접종 간격은 4주~12주 내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10부제로 예약이 진행 중인 40대 이하 접종 신청은 내일(19일) 저녁 6시에 마무리됩니다.

사전 예약자는 모두 930만 명으로 예상되는데, 잔여 백신이나 지자체 자율접종 등을 통해 이미 백신을 맞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접종 참여율은 70%를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10부제 기간 동안에 예약을 못 하신 분이 계시면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한 달간 추가적인 예약도 가능합니다."]

정부는 모더나 사가 이번 주말까지 백신 공급 계획을 최종적으로 알려오기로 했다며, 이미 확보한 백신만으로 10월까지 전 국민 70% 접종 완료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에 비축 중인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502만 회분 등 모두 1,023만 회분입니다.

여기에 이달 말까지 1,730만 회분의 백신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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