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정비소 화재 초진 완료…KTX 정상화
입력 2021.08.18 (21:49)
수정 2021.08.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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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7일) 원주의 한 차량 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장 안에 쌓여있던 타이어가 타면서, 오늘(18일) 오후에야 불을 완전히 끌 수 있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차량 정비소가 시뻘건 화염에 뒤덮였습니다.
정비소 안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쉴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박사인/원주시 지정면 의용소방대원 : "철골 구조로 해서 건물이 한 3층 건물 높이가 쫙 있었어요 기억자로. 철골이 다 휘었잖아요. 지금. 오는 거리가 한 15분 정도 걸려요. 오는 거리가 거기까지 들렸어요. 그 소리가 펑펑 소리가."]
원주의 이 정비소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젯밤 8시 반쯤.
불이 나자 소방 등 인력 30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화재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타이어에서 연기가 계속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오후 5시에 완전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이영숙/원주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저희가 처음에 도착했을 때 건물 우측 두 개 동이 최성기(가장 심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건물은 총 4개동 중에서 3개동이 전소되었습니다."]
이번에 불이 난 정비소는 KTX 열차 선로에서 50여 미터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밤 사이 KTX 강릉선 양방향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가 오늘 새벽에야 정상화됐습니다.
[임인순/한국철도공사 홍보실 부장 : "관계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통해서 지역의 버스 수배가 신속히 이뤄졌고요. 새벽 시설물 점검을 통해서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첫차부터 현재 정상운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어젯밤(17일) 원주의 한 차량 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장 안에 쌓여있던 타이어가 타면서, 오늘(18일) 오후에야 불을 완전히 끌 수 있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차량 정비소가 시뻘건 화염에 뒤덮였습니다.
정비소 안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쉴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박사인/원주시 지정면 의용소방대원 : "철골 구조로 해서 건물이 한 3층 건물 높이가 쫙 있었어요 기억자로. 철골이 다 휘었잖아요. 지금. 오는 거리가 한 15분 정도 걸려요. 오는 거리가 거기까지 들렸어요. 그 소리가 펑펑 소리가."]
원주의 이 정비소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젯밤 8시 반쯤.
불이 나자 소방 등 인력 30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화재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타이어에서 연기가 계속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오후 5시에 완전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이영숙/원주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저희가 처음에 도착했을 때 건물 우측 두 개 동이 최성기(가장 심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건물은 총 4개동 중에서 3개동이 전소되었습니다."]
이번에 불이 난 정비소는 KTX 열차 선로에서 50여 미터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밤 사이 KTX 강릉선 양방향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가 오늘 새벽에야 정상화됐습니다.
[임인순/한국철도공사 홍보실 부장 : "관계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통해서 지역의 버스 수배가 신속히 이뤄졌고요. 새벽 시설물 점검을 통해서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첫차부터 현재 정상운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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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7일) 원주의 한 차량 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장 안에 쌓여있던 타이어가 타면서, 오늘(18일) 오후에야 불을 완전히 끌 수 있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차량 정비소가 시뻘건 화염에 뒤덮였습니다.
정비소 안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쉴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박사인/원주시 지정면 의용소방대원 : "철골 구조로 해서 건물이 한 3층 건물 높이가 쫙 있었어요 기억자로. 철골이 다 휘었잖아요. 지금. 오는 거리가 한 15분 정도 걸려요. 오는 거리가 거기까지 들렸어요. 그 소리가 펑펑 소리가."]
원주의 이 정비소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젯밤 8시 반쯤.
불이 나자 소방 등 인력 30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화재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타이어에서 연기가 계속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오후 5시에 완전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이영숙/원주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저희가 처음에 도착했을 때 건물 우측 두 개 동이 최성기(가장 심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건물은 총 4개동 중에서 3개동이 전소되었습니다."]
이번에 불이 난 정비소는 KTX 열차 선로에서 50여 미터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밤 사이 KTX 강릉선 양방향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가 오늘 새벽에야 정상화됐습니다.
[임인순/한국철도공사 홍보실 부장 : "관계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통해서 지역의 버스 수배가 신속히 이뤄졌고요. 새벽 시설물 점검을 통해서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첫차부터 현재 정상운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어젯밤(17일) 원주의 한 차량 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장 안에 쌓여있던 타이어가 타면서, 오늘(18일) 오후에야 불을 완전히 끌 수 있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차량 정비소가 시뻘건 화염에 뒤덮였습니다.
정비소 안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쉴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박사인/원주시 지정면 의용소방대원 : "철골 구조로 해서 건물이 한 3층 건물 높이가 쫙 있었어요 기억자로. 철골이 다 휘었잖아요. 지금. 오는 거리가 한 15분 정도 걸려요. 오는 거리가 거기까지 들렸어요. 그 소리가 펑펑 소리가."]
원주의 이 정비소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젯밤 8시 반쯤.
불이 나자 소방 등 인력 30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화재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타이어에서 연기가 계속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오후 5시에 완전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이영숙/원주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저희가 처음에 도착했을 때 건물 우측 두 개 동이 최성기(가장 심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건물은 총 4개동 중에서 3개동이 전소되었습니다."]
이번에 불이 난 정비소는 KTX 열차 선로에서 50여 미터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밤 사이 KTX 강릉선 양방향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가 오늘 새벽에야 정상화됐습니다.
[임인순/한국철도공사 홍보실 부장 : "관계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통해서 지역의 버스 수배가 신속히 이뤄졌고요. 새벽 시설물 점검을 통해서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첫차부터 현재 정상운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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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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