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음식의 풍미를 살리는 ‘소리 양념’ 식기 개발

입력 2021.08.19 (10:54) 수정 2021.08.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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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담긴 요거트 위에 꿀을 붓자, 오묘한 전자음이 울려 퍼집니다.

포도를 찍어 먹으면 마치 포도알이 톡톡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나는데요,

음식을 먹을 때 나는 크고작은 소리를 극대화해서 들려주는 일명 '소리 양념' 장치입니다.

특정 주파수를 걸러내는 음향 필터와 마이크를 장착한 식기 세트 형태인데요,

영국 왕립예술대학의 한 디자인 전공 학생이 졸업 작품으로 선보였습니다.

개발자는 요즘 유행하는 'ASMR 영상'을 보고, 소리만으로도 음식의 질감이나 맛을 상상할 수 있다는 데 착안했는데요,

장치를 더욱 발전시켜 코로나19에 감염돼 미각을 잃었거나 자극적인 맛 대신 건강한 식단을 찾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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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9 10:54:14
    • 수정2021-08-19 10:58:54
    지구촌뉴스
그릇에 담긴 요거트 위에 꿀을 붓자, 오묘한 전자음이 울려 퍼집니다.

포도를 찍어 먹으면 마치 포도알이 톡톡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나는데요,

음식을 먹을 때 나는 크고작은 소리를 극대화해서 들려주는 일명 '소리 양념' 장치입니다.

특정 주파수를 걸러내는 음향 필터와 마이크를 장착한 식기 세트 형태인데요,

영국 왕립예술대학의 한 디자인 전공 학생이 졸업 작품으로 선보였습니다.

개발자는 요즘 유행하는 'ASMR 영상'을 보고, 소리만으로도 음식의 질감이나 맛을 상상할 수 있다는 데 착안했는데요,

장치를 더욱 발전시켜 코로나19에 감염돼 미각을 잃었거나 자극적인 맛 대신 건강한 식단을 찾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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