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학교 오전-오후반으로 전면 등교…맞벌이 돌봄 공백, 과밀학급은?

입력 2021.08.20 (06:06) 수정 2021.08.20 (06: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선 학교들의 개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거리 두기 4단계에서도 전면 등교수업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오전과 오후에 교대로 등교하는 시차수업을 통해 등교 학년을 늘리겠단 건데, 이렇게 되면 전 학년 매일 등교가 가능해집니다.

고3과 고교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늘(20일) 마무리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 2학기부터 전 학년 학생들이 매일 학교에 옵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등교해 밀집도를 낮췄습니다.

[오소라/서울 영신초 교사 : "1학기와 마찬가지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면 시차 등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기는 교사들의 백신 2차 접종이 완료되는 대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가 거리 두기 4단계에서도 전체 학생의 2/3가 등교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이 같은 시차 등교를 이용해 전 학년 등교를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 "시차 등교, 오전, 오후반 편성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모든 학년이 등교하는 방식도 학교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 달 6일 이후 4단계가 되더라도 초등학교 1~2학년은 밀집도 대상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3~6학년은 절반이 등교 가능한데, 오전과 오후로 나눠 등교하면 전 학년 등교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고3과 고교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늘 마무리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담당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률은 다음 달 4일에는 7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의 대면 수업도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전 국민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되는 9월이 지나면 백신 접종률과 연계해서 그것을 감안해서 대학의 대면 수업과 대면 활동을…"]

교육부는 확진자 등에 대한 대학별 고사의 응시 기회 보장을 위해 현재 대학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지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지역 학교 오전-오후반으로 전면 등교…맞벌이 돌봄 공백, 과밀학급은?
    • 입력 2021-08-20 06:06:39
    • 수정2021-08-20 06:15:49
    뉴스광장 1부
[앵커]

일선 학교들의 개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거리 두기 4단계에서도 전면 등교수업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오전과 오후에 교대로 등교하는 시차수업을 통해 등교 학년을 늘리겠단 건데, 이렇게 되면 전 학년 매일 등교가 가능해집니다.

고3과 고교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늘(20일) 마무리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 2학기부터 전 학년 학생들이 매일 학교에 옵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등교해 밀집도를 낮췄습니다.

[오소라/서울 영신초 교사 : "1학기와 마찬가지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면 시차 등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기는 교사들의 백신 2차 접종이 완료되는 대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가 거리 두기 4단계에서도 전체 학생의 2/3가 등교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이 같은 시차 등교를 이용해 전 학년 등교를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 "시차 등교, 오전, 오후반 편성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모든 학년이 등교하는 방식도 학교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 달 6일 이후 4단계가 되더라도 초등학교 1~2학년은 밀집도 대상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3~6학년은 절반이 등교 가능한데, 오전과 오후로 나눠 등교하면 전 학년 등교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고3과 고교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늘 마무리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담당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률은 다음 달 4일에는 7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의 대면 수업도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전 국민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되는 9월이 지나면 백신 접종률과 연계해서 그것을 감안해서 대학의 대면 수업과 대면 활동을…"]

교육부는 확진자 등에 대한 대학별 고사의 응시 기회 보장을 위해 현재 대학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지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