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신규 주택담보·전세 대출 한시 중단
입력 2021.08.20 (12:08)
수정 2021.08.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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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협은행이 다음 주부터 신규 주택담보 대출과 전세대출 취급을 한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가계 대출 증가세를 강도 높게 죄기로 하면서 상반기 대출 증가율이 높은 농협은행부터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NH 농협은행이 이달 24일부터 11월 말까지 가계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담보 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합니다.
기존 대출 증액이나 재약정도 취급하지 않습니다.
전세자금대출과 비대면 담보대출, 아파트 집단대출도 이 기간 모두 멈추기로 했습니다.
부동산 담보 생계자금 대출 등 서민에게 필수적인 일부 상품은 제외하긴 했지만, 주요 대출 취급을 아예 금지하는 이례적인 조처를 내린 것입니다.
이 같은 조치의 이유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각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을 5%로 잡겠다고 밝혔는데 농협은행의 경우 상반기 증가율이 이미 8%대를 넘었습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에 목표를 지키기 위한 계획을 이번 주 안에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는 오늘(20일) 금융위원회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가계대출 관리 대책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가계대출 채권 잔액 약 1천660조 가운데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가 각각 120조 원과 190조 원으로, 합치면 전체 가계대출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의 대출 중단으로 다른 시중은행에 수요가 몰릴 경우 이들 역시 목표치 관리를 위해 대출을 더 세게 제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이번 주 내부 회의에서 "가용한 모든 정책을 활용하고 추가 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농협은행이 다음 주부터 신규 주택담보 대출과 전세대출 취급을 한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가계 대출 증가세를 강도 높게 죄기로 하면서 상반기 대출 증가율이 높은 농협은행부터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NH 농협은행이 이달 24일부터 11월 말까지 가계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담보 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합니다.
기존 대출 증액이나 재약정도 취급하지 않습니다.
전세자금대출과 비대면 담보대출, 아파트 집단대출도 이 기간 모두 멈추기로 했습니다.
부동산 담보 생계자금 대출 등 서민에게 필수적인 일부 상품은 제외하긴 했지만, 주요 대출 취급을 아예 금지하는 이례적인 조처를 내린 것입니다.
이 같은 조치의 이유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각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을 5%로 잡겠다고 밝혔는데 농협은행의 경우 상반기 증가율이 이미 8%대를 넘었습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에 목표를 지키기 위한 계획을 이번 주 안에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는 오늘(20일) 금융위원회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가계대출 관리 대책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가계대출 채권 잔액 약 1천660조 가운데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가 각각 120조 원과 190조 원으로, 합치면 전체 가계대출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의 대출 중단으로 다른 시중은행에 수요가 몰릴 경우 이들 역시 목표치 관리를 위해 대출을 더 세게 제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이번 주 내부 회의에서 "가용한 모든 정책을 활용하고 추가 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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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20 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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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이 다음 주부터 신규 주택담보 대출과 전세대출 취급을 한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가계 대출 증가세를 강도 높게 죄기로 하면서 상반기 대출 증가율이 높은 농협은행부터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NH 농협은행이 이달 24일부터 11월 말까지 가계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담보 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합니다.
기존 대출 증액이나 재약정도 취급하지 않습니다.
전세자금대출과 비대면 담보대출, 아파트 집단대출도 이 기간 모두 멈추기로 했습니다.
부동산 담보 생계자금 대출 등 서민에게 필수적인 일부 상품은 제외하긴 했지만, 주요 대출 취급을 아예 금지하는 이례적인 조처를 내린 것입니다.
이 같은 조치의 이유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각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을 5%로 잡겠다고 밝혔는데 농협은행의 경우 상반기 증가율이 이미 8%대를 넘었습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에 목표를 지키기 위한 계획을 이번 주 안에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는 오늘(20일) 금융위원회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가계대출 관리 대책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가계대출 채권 잔액 약 1천660조 가운데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가 각각 120조 원과 190조 원으로, 합치면 전체 가계대출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의 대출 중단으로 다른 시중은행에 수요가 몰릴 경우 이들 역시 목표치 관리를 위해 대출을 더 세게 제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이번 주 내부 회의에서 "가용한 모든 정책을 활용하고 추가 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농협은행이 다음 주부터 신규 주택담보 대출과 전세대출 취급을 한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가계 대출 증가세를 강도 높게 죄기로 하면서 상반기 대출 증가율이 높은 농협은행부터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NH 농협은행이 이달 24일부터 11월 말까지 가계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담보 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합니다.
기존 대출 증액이나 재약정도 취급하지 않습니다.
전세자금대출과 비대면 담보대출, 아파트 집단대출도 이 기간 모두 멈추기로 했습니다.
부동산 담보 생계자금 대출 등 서민에게 필수적인 일부 상품은 제외하긴 했지만, 주요 대출 취급을 아예 금지하는 이례적인 조처를 내린 것입니다.
이 같은 조치의 이유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각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을 5%로 잡겠다고 밝혔는데 농협은행의 경우 상반기 증가율이 이미 8%대를 넘었습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에 목표를 지키기 위한 계획을 이번 주 안에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는 오늘(20일) 금융위원회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가계대출 관리 대책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가계대출 채권 잔액 약 1천660조 가운데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가 각각 120조 원과 190조 원으로, 합치면 전체 가계대출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의 대출 중단으로 다른 시중은행에 수요가 몰릴 경우 이들 역시 목표치 관리를 위해 대출을 더 세게 제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이번 주 내부 회의에서 "가용한 모든 정책을 활용하고 추가 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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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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