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층 접종 참여 77%…18∼49살 미신청자, 추석 전까지 예약 가능

[앵커]

이어서 백신 접종 관련 소식입니다.

40대 이하 청장년층의 백신 10부제 예약이 어제(19일) 끝났습니다.

아직 10명 중 2명 넘게 예약을 못했는데, 추석 전까지는 추가 예약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방법, 이승재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18살에서 49살까지, 생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10부제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대상자의 61%가 사전 예약을 마쳤는데요.

이미 잔여백신을 통해 접종을 받거나 지자체 우선 접종 등을 합하면 40대 이하 청장년층의 접종 참여율은 지금까지 77%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접종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72년생부터 85년생, 그리고 86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미신청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추가 사전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그래도 접종 예약을 못했다면 21일(토) 저녁 8시에 예약창이 다시 열립니다.

이때는 1972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대상자 모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18일 저녁 6시까지 한 달 가까이 아무 때나 예약하면 됩니다.

이미 예약을 했는데 접종 날짜나 병원을 바꾸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이, 직종 관계 없이 예약을 마친 사람이면 누구나 21일(토) 저녁 8시부터 변경 신청이 가능합니다.

반드시 기존 예약을 먼저 취소하고 나서 새로 신청해야 하니까 변경은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접종 전후로는 본인의 몸 상태를 잘 살피는 게 중요한데요.

백신을 맞은 뒤 접종 부위의 부기 통증이 48시간이 지나도 계속 남아 있는 경우나, 2일 이상 두통이 지속되고 구토를 동반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에는 병원을 가야 하고요.

호흡 곤란이나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