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태풍 ‘오마이스’ 자정쯤 남해안 상륙…이시각 여수

입력 2021.08.23 (19:04) 수정 2021.08.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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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남 여수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람 기자, 남해안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시작됐죠?

[기자]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여수 국동항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들면서 바람도 점차 거세지고 있는데요.

오후 5시를 기해 여수 거문도 초도와 남해서부 서쪽과 동쪽 먼바다에 태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호우주의보도 여수 등 전남 동부권 4개 시군에 내려진 가운데 잠시 뒤인 8시 이후부터는 10개 시군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먼바다부터 태풍의 영향이 시작되고 있는데 전남에서는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시각이 언제쯤인가요?

[기자]

태풍 상륙 두시간 전인 밤 10시부터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밤 자정 쯤 여수 부근 육상 20km 지점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상륙 2시간 전인 밤 10시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순간 최대 초속 30미터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최대 7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안에는 내일까지 100에서 300밀리미터, 지리산과 남해안 부근에는 최고 4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현재 여수항 10개 항로 여객선 12척과 고흥 6개 항로 8개 여객선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운영해오던 코로나19 선별검사소도 태풍 상황이 끝날 때까지 잠정 중단됐습니다.

연안에는 안전사고 위험 관심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전라남도는 해안과 내륙의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주민에 대한 대피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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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태풍 ‘오마이스’ 자정쯤 남해안 상륙…이시각 여수
    • 입력 2021-08-23 19:04:40
    • 수정2021-08-23 19:33:44
    뉴스 7
[앵커]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남 여수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람 기자, 남해안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시작됐죠?

[기자]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여수 국동항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들면서 바람도 점차 거세지고 있는데요.

오후 5시를 기해 여수 거문도 초도와 남해서부 서쪽과 동쪽 먼바다에 태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호우주의보도 여수 등 전남 동부권 4개 시군에 내려진 가운데 잠시 뒤인 8시 이후부터는 10개 시군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먼바다부터 태풍의 영향이 시작되고 있는데 전남에서는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시각이 언제쯤인가요?

[기자]

태풍 상륙 두시간 전인 밤 10시부터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밤 자정 쯤 여수 부근 육상 20km 지점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상륙 2시간 전인 밤 10시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순간 최대 초속 30미터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최대 7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안에는 내일까지 100에서 300밀리미터, 지리산과 남해안 부근에는 최고 4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현재 여수항 10개 항로 여객선 12척과 고흥 6개 항로 8개 여객선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운영해오던 코로나19 선별검사소도 태풍 상황이 끝날 때까지 잠정 중단됐습니다.

연안에는 안전사고 위험 관심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전라남도는 해안과 내륙의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주민에 대한 대피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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