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태풍 ‘오마이스’ 북상, 제주 상황은?

입력 2021.08.23 (19:02) 수정 2021.08.23 (19: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면서 태풍이 가장 먼저 지나는 제주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서귀포 법환포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듣겠습니다.

신익환 기자 지금 태풍의 영향을 느낄 수 있나요?

[기자]

네, 이곳 서귀포 법환포구에는 오후부터 비가 시작됐는데요,

점차 빗줄기도 굵어지고 바람도 강해지면서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육상과 전 해상에 태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북상 중인 태풍 오마이스는 조금 후인 8시쯤 서귀포 동쪽 10km 부근까지 접근하는데요,

밤 9시쯤에는 조천, 구좌 등 제주시 동북쪽 3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여 지금부터 밤까지가 고비입니다.

[앵커]

네, 제주가 태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는데 피해가 발생한 곳이 있습니까?

[기자]

아직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습니다.

제주에는 태풍의 비구름대와 정체전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내일까지 산지에 400mm 이상, 해안 지역에도 3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 현재 한라산에 50mm 정도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한라산 삼각봉에는 초속 25m의 강한 바람도 관측됐습니다.

특히 제주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과 태풍 근접 시간대가 겹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제주 항로 여객선은 오후 들면서 모두 통제됐고요.

항공편도 449편 가운데 지금까지 75편이 결항됐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감독:김덕곤 류동현/촬영기자:강재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태풍 ‘오마이스’ 북상, 제주 상황은?
    • 입력 2021-08-23 19:02:33
    • 수정2021-08-23 19:36:41
    뉴스 7
[앵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면서 태풍이 가장 먼저 지나는 제주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서귀포 법환포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듣겠습니다.

신익환 기자 지금 태풍의 영향을 느낄 수 있나요?

[기자]

네, 이곳 서귀포 법환포구에는 오후부터 비가 시작됐는데요,

점차 빗줄기도 굵어지고 바람도 강해지면서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육상과 전 해상에 태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북상 중인 태풍 오마이스는 조금 후인 8시쯤 서귀포 동쪽 10km 부근까지 접근하는데요,

밤 9시쯤에는 조천, 구좌 등 제주시 동북쪽 3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여 지금부터 밤까지가 고비입니다.

[앵커]

네, 제주가 태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는데 피해가 발생한 곳이 있습니까?

[기자]

아직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습니다.

제주에는 태풍의 비구름대와 정체전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내일까지 산지에 400mm 이상, 해안 지역에도 3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 현재 한라산에 50mm 정도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한라산 삼각봉에는 초속 25m의 강한 바람도 관측됐습니다.

특히 제주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과 태풍 근접 시간대가 겹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제주 항로 여객선은 오후 들면서 모두 통제됐고요.

항공편도 449편 가운데 지금까지 75편이 결항됐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감독:김덕곤 류동현/촬영기자:강재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