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안전 우리 몫

입력 2004.0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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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덮인 산 속에서 극한 훈련을 하며 새해를 맞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라크 파병부대의 안전을 책임질 특전사 장병들을 권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멀리 백록담이 보이는 한라산 1700m 고지.
눈덮인 산악지대에도 행군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무릎까지 빠지는 눈밭은 특전요원들에게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칼날 같은 겨울바람을 맨몸으로 막아서는 장병들의 기세에 동장군은 얼씬도 못합니다.
자신감으로 가득찬 장병들의 함성이 겨울산을 뒤흔듭니다.
한겨울에도 좀처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제주지만 한라산 고지는 3월 중순까지 눈이 녹지 않아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적진에 침투해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특전사에 혹독한 기온은 더할 나위없이 좋은 훈련조건입니다.
⊙문광(특전사 비호부대 대대장): 시베리아 같은 혹한의 설한지역에서 또는 뜨거운 사막지역에서도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세계최강의 특전부대를 육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기자: 특히 올해 이라크에서 우리 부대원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에 특전사의 이번 동계훈련은 어느 때보다 강도높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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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안전 우리 몫
    • 입력 2004-0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눈덮인 산 속에서 극한 훈련을 하며 새해를 맞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라크 파병부대의 안전을 책임질 특전사 장병들을 권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멀리 백록담이 보이는 한라산 1700m 고지. 눈덮인 산악지대에도 행군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무릎까지 빠지는 눈밭은 특전요원들에게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칼날 같은 겨울바람을 맨몸으로 막아서는 장병들의 기세에 동장군은 얼씬도 못합니다. 자신감으로 가득찬 장병들의 함성이 겨울산을 뒤흔듭니다. 한겨울에도 좀처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제주지만 한라산 고지는 3월 중순까지 눈이 녹지 않아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적진에 침투해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특전사에 혹독한 기온은 더할 나위없이 좋은 훈련조건입니다. ⊙문광(특전사 비호부대 대대장): 시베리아 같은 혹한의 설한지역에서 또는 뜨거운 사막지역에서도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세계최강의 특전부대를 육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기자: 특히 올해 이라크에서 우리 부대원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에 특전사의 이번 동계훈련은 어느 때보다 강도높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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