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내륙서 포항 앞바다로…대구·경북 태풍주의보 해제

입력 2021.08.24 (06:05) 수정 2021.08.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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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오마이스'는 새벽 3시쯤 경북 포항 부근에서 내륙을 벗어나 다시 해상으로 진입했는데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상혁 기자, 지금 대구경북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거셌던 바람도 눈에 띄게 잠잠해졌습니다.

조금 전까지 세찬 비가 내리다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전 6시를 기해 대구 경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대구와 경북에 100에서 300밀리미터, 울릉도와 독도에 50에서 150밀리미터입니다.

특히 밤사이 경주와 포항을 중심으로 많이 비가 내려 긴급 배수 작업 등이 이뤄졌지만 날이 밝아봐야 정확한 피해 상황이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도 초속 20m 내외 수준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태풍은 현재 내륙을 벗어나 해상으로 진입했는데요 동해를 지나며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단계인 만큼, 대구시와 경북도는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농경지와 배수 펌프장 등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시도민들에게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외출을 삼가고 기상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대피소 위치는 가까운 주민센터나 자치단체 재난부서,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영상편집:김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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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내륙서 포항 앞바다로…대구·경북 태풍주의보 해제
    • 입력 2021-08-24 06:05:51
    • 수정2021-08-24 07: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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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오마이스'는 새벽 3시쯤 경북 포항 부근에서 내륙을 벗어나 다시 해상으로 진입했는데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상혁 기자, 지금 대구경북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거셌던 바람도 눈에 띄게 잠잠해졌습니다.

조금 전까지 세찬 비가 내리다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전 6시를 기해 대구 경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대구와 경북에 100에서 300밀리미터, 울릉도와 독도에 50에서 150밀리미터입니다.

특히 밤사이 경주와 포항을 중심으로 많이 비가 내려 긴급 배수 작업 등이 이뤄졌지만 날이 밝아봐야 정확한 피해 상황이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도 초속 20m 내외 수준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태풍은 현재 내륙을 벗어나 해상으로 진입했는데요 동해를 지나며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단계인 만큼, 대구시와 경북도는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농경지와 배수 펌프장 등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시도민들에게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외출을 삼가고 기상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대피소 위치는 가까운 주민센터나 자치단체 재난부서,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영상편집:김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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