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사과해야”…이제는 후보 간 갈등으로
입력 2021.08.24 (09:13)
수정 2021.08.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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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내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선관위원장에 정홍원 전 총리도 선임하고, 갈등 불씨를 꺼뜨리며 경선 준비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 이준석, 윤석열 갈등은 이제 후보간 신경전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두 차례 회의에서 공개 발언을 생략하며 당내 갈등 양상에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던 이준석 대표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모든 분란과 당내의 다소간 오해가 발생했던 지점에 대해서 겸허하게 국민과 당원께 진심을 담아서 사과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당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엔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별다른 이견 없이 선임됐습니다.
내부적으론 본격적인 경선, 밖으로는,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처리에 맞서기 위해 우선 내분을 수습하자는 차원인데, 이준석, 윤석열 갈등은 후보들간 다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총장에게 이 대표를 흔들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정말 유감입니다. 윤 후보께서는 정권 교체를 하러 우리 당에 오신 겁니까? 아니면 당권 교체를 하러 오신 겁니까?"]
홍준표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적폐수사)사과도 안하고 최근에 들어와서 당을 두 달 밖에 안된 분이 대표를 흔들고 당을 장악하겠다고 국회의원들을 우르르 데리고 가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도 당과 대표를 흔들고 있다면서, 윤석열 캠프부터 다잡으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이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자제를 촉구했지만 윤 전 총장 지지모임은 대구에서 집회를 열고 이 대표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한효정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내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선관위원장에 정홍원 전 총리도 선임하고, 갈등 불씨를 꺼뜨리며 경선 준비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 이준석, 윤석열 갈등은 이제 후보간 신경전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두 차례 회의에서 공개 발언을 생략하며 당내 갈등 양상에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던 이준석 대표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모든 분란과 당내의 다소간 오해가 발생했던 지점에 대해서 겸허하게 국민과 당원께 진심을 담아서 사과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당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엔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별다른 이견 없이 선임됐습니다.
내부적으론 본격적인 경선, 밖으로는,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처리에 맞서기 위해 우선 내분을 수습하자는 차원인데, 이준석, 윤석열 갈등은 후보들간 다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총장에게 이 대표를 흔들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정말 유감입니다. 윤 후보께서는 정권 교체를 하러 우리 당에 오신 겁니까? 아니면 당권 교체를 하러 오신 겁니까?"]
홍준표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적폐수사)사과도 안하고 최근에 들어와서 당을 두 달 밖에 안된 분이 대표를 흔들고 당을 장악하겠다고 국회의원들을 우르르 데리고 가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도 당과 대표를 흔들고 있다면서, 윤석열 캠프부터 다잡으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이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자제를 촉구했지만 윤 전 총장 지지모임은 대구에서 집회를 열고 이 대표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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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尹사과해야”…이제는 후보 간 갈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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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24 09:13:17
- 수정2021-08-24 09:18:47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내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선관위원장에 정홍원 전 총리도 선임하고, 갈등 불씨를 꺼뜨리며 경선 준비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 이준석, 윤석열 갈등은 이제 후보간 신경전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두 차례 회의에서 공개 발언을 생략하며 당내 갈등 양상에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던 이준석 대표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모든 분란과 당내의 다소간 오해가 발생했던 지점에 대해서 겸허하게 국민과 당원께 진심을 담아서 사과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당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엔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별다른 이견 없이 선임됐습니다.
내부적으론 본격적인 경선, 밖으로는,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처리에 맞서기 위해 우선 내분을 수습하자는 차원인데, 이준석, 윤석열 갈등은 후보들간 다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총장에게 이 대표를 흔들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정말 유감입니다. 윤 후보께서는 정권 교체를 하러 우리 당에 오신 겁니까? 아니면 당권 교체를 하러 오신 겁니까?"]
홍준표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적폐수사)사과도 안하고 최근에 들어와서 당을 두 달 밖에 안된 분이 대표를 흔들고 당을 장악하겠다고 국회의원들을 우르르 데리고 가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도 당과 대표를 흔들고 있다면서, 윤석열 캠프부터 다잡으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이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자제를 촉구했지만 윤 전 총장 지지모임은 대구에서 집회를 열고 이 대표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한효정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내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선관위원장에 정홍원 전 총리도 선임하고, 갈등 불씨를 꺼뜨리며 경선 준비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 이준석, 윤석열 갈등은 이제 후보간 신경전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두 차례 회의에서 공개 발언을 생략하며 당내 갈등 양상에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던 이준석 대표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모든 분란과 당내의 다소간 오해가 발생했던 지점에 대해서 겸허하게 국민과 당원께 진심을 담아서 사과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당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엔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별다른 이견 없이 선임됐습니다.
내부적으론 본격적인 경선, 밖으로는,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처리에 맞서기 위해 우선 내분을 수습하자는 차원인데, 이준석, 윤석열 갈등은 후보들간 다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총장에게 이 대표를 흔들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정말 유감입니다. 윤 후보께서는 정권 교체를 하러 우리 당에 오신 겁니까? 아니면 당권 교체를 하러 오신 겁니까?"]
홍준표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적폐수사)사과도 안하고 최근에 들어와서 당을 두 달 밖에 안된 분이 대표를 흔들고 당을 장악하겠다고 국회의원들을 우르르 데리고 가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도 당과 대표를 흔들고 있다면서, 윤석열 캠프부터 다잡으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이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자제를 촉구했지만 윤 전 총장 지지모임은 대구에서 집회를 열고 이 대표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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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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