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아르헨 고급 주택가 습격 늘어난 ‘카피바라 떼’

입력 2021.08.24 (10:58) 수정 2021.08.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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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에 사는 동물 중에 '카피바라'라고 들어보셨나요?

설치류 중에서도 가장 몸집이 거대해 성인과도 맞먹는 몸무게를 자랑하는데요,

카피바라 떼가 아르헨티나의 한 고급 주택가를 헤집고 다녀 마을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느릿한 걸음으로 주택가를 배회하는 카피바라들, 한두 마리가 아닌데요,

카피바라가 차도를 막아 통행이 멈추는 건 일상입니다.

마당에 있는 쓰레기통을 뒤엎고 반려동물을 공격하는가 하면, 잔디는 카피바라의 먹이가 됐고 배설물이 집 앞에 쌓였습니다.

아르헨티나 수도 외곽의 노르델타 마을에 카피바라 수십 마리가 들이닥치면서 이들이 주는 피해로 마을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노르델타 마을은 2000년 루잔강 삼각주 습지 위에 건설됐는데요,

전문가들은 카피바라가 주택가로 몰려드는 원인이 결국 원서식지인 습지 면적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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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아르헨 고급 주택가 습격 늘어난 ‘카피바라 떼’
    • 입력 2021-08-24 10:58:19
    • 수정2021-08-24 11:00:52
    지구촌뉴스
[앵커]

남미에 사는 동물 중에 '카피바라'라고 들어보셨나요?

설치류 중에서도 가장 몸집이 거대해 성인과도 맞먹는 몸무게를 자랑하는데요,

카피바라 떼가 아르헨티나의 한 고급 주택가를 헤집고 다녀 마을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느릿한 걸음으로 주택가를 배회하는 카피바라들, 한두 마리가 아닌데요,

카피바라가 차도를 막아 통행이 멈추는 건 일상입니다.

마당에 있는 쓰레기통을 뒤엎고 반려동물을 공격하는가 하면, 잔디는 카피바라의 먹이가 됐고 배설물이 집 앞에 쌓였습니다.

아르헨티나 수도 외곽의 노르델타 마을에 카피바라 수십 마리가 들이닥치면서 이들이 주는 피해로 마을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노르델타 마을은 2000년 루잔강 삼각주 습지 위에 건설됐는데요,

전문가들은 카피바라가 주택가로 몰려드는 원인이 결국 원서식지인 습지 면적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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