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플랫폼 근로자 권익 보호에 나서기로

중국에는 플랫폼 택시업체가 236곳, 허가받은 운전 기사만 351만 명이 있습니다.

플랫폼 기사들은 회사에 내야 하는 과도한 수수료 때문에 매일 과로 운전을 합니다.

이 때문에 교통 사고도 잦고 사고가 나도 보장 수준이 너무 낮아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합니다.

식사나 화장실 사용 등에서도 어려움이 많은데요,

결국, 중국 정부가 나섰습니다.

[유쥔/인력자원과사회보장부 차관 : "직업적 위험성이 …가장 높은 택시기사, 음식 배달원, 퀵서비스, 택배기사 먼저…"]

중국 정부는 플랫폼 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 올해 13억 원, 5년 동안 9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근로 조건과 급여에 대한 기준도 새롭게 마련할 방침입니다.

먼저 일부 지역에서 관련 조례를 시범 운영한 뒤 성공적이면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