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 개막…이 시각 주경기장

입력 2021.08.24 (19:25) 수정 2021.08.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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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24일)부터 9시 뉴스에서 패럴림픽 소식 전해드릴 최국화 앵컵니다.

우리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 ​최선을 다해 ​전해드리겠습니다.

2020 도쿄 패럴림픽이 잠시 뒤 8시 개막식과 함께 13일 간의 열전을 시작합니다.

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전 세계인이 함께 하는 ​도쿄 패럴림픽 개막식 그 현장으로 가봅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 이제 개막식 30분 남짓 남았는데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한 달 전 도쿄올림픽의 막이 올랐던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곧 도쿄 패럴림픽이 시작을 알립니다.

개막식은 '우리에게는 날개가 있다'는 주제로 잠시 후 8시에 시작합니다.

각 국 선수단과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 스가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하고, 올림픽에 이어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개회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번 패럴림픽은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은 두 번째 규모로 162개 팀 4천 4백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국가들이 참가를 포기하고 개회식 불참을 통보하기도 했지만, 지구촌 장애인 스포츠 축제는 예정대로 막을 올립니다.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선수 2명의 출전은 좌절됐기도 했지만, 대회 관계자들이 연대의 의미로 아프가니스탄 국기를 들고 개막식에 입장하는 등 평화의 의미도 되새길 예정입니다.

[앵커]

패럴림픽은 계획대로 열리지만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은 많이 걱정되는 수준인데요.

[기자]

네 올림픽 때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근 도쿄 5천 명, 일본 전체로는 2만 5천 명을 넘겼고, 전문가들은 긴급사태 확대, 행동제한 등의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선수들이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우려도 큰데, 병상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선수촌에 입주한 선수 한 명이 오늘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회 관계자 중 확진자는 140명을 넘었습니다.

무관중 경기가 원칙임에도 조직위는 학생 단체 관람을 허용하기로 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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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패럴림픽 개막…이 시각 주경기장
    • 입력 2021-08-24 19:25:07
    • 수정2021-08-24 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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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24일)부터 9시 뉴스에서 패럴림픽 소식 전해드릴 최국화 앵컵니다.

우리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 ​최선을 다해 ​전해드리겠습니다.

2020 도쿄 패럴림픽이 잠시 뒤 8시 개막식과 함께 13일 간의 열전을 시작합니다.

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전 세계인이 함께 하는 ​도쿄 패럴림픽 개막식 그 현장으로 가봅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 이제 개막식 30분 남짓 남았는데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한 달 전 도쿄올림픽의 막이 올랐던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곧 도쿄 패럴림픽이 시작을 알립니다.

개막식은 '우리에게는 날개가 있다'는 주제로 잠시 후 8시에 시작합니다.

각 국 선수단과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 스가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하고, 올림픽에 이어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개회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번 패럴림픽은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은 두 번째 규모로 162개 팀 4천 4백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국가들이 참가를 포기하고 개회식 불참을 통보하기도 했지만, 지구촌 장애인 스포츠 축제는 예정대로 막을 올립니다.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선수 2명의 출전은 좌절됐기도 했지만, 대회 관계자들이 연대의 의미로 아프가니스탄 국기를 들고 개막식에 입장하는 등 평화의 의미도 되새길 예정입니다.

[앵커]

패럴림픽은 계획대로 열리지만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은 많이 걱정되는 수준인데요.

[기자]

네 올림픽 때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근 도쿄 5천 명, 일본 전체로는 2만 5천 명을 넘겼고, 전문가들은 긴급사태 확대, 행동제한 등의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선수들이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우려도 큰데, 병상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선수촌에 입주한 선수 한 명이 오늘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회 관계자 중 확진자는 140명을 넘었습니다.

무관중 경기가 원칙임에도 조직위는 학생 단체 관람을 허용하기로 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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