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승리할 것이다!”…패럴림픽 꿈의 도전 시작

입력 2021.08.24 (19:27) 수정 2021.08.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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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이다.

이번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슬로건입니다.

오늘(24일) 개막식엔 보치아 대표 최예진 선수가 기수로 나서 어머니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입장합니다.

도쿄에서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 올림픽의 감동을 이을 준비를 마친 대한민국 패럴림픽 선수단.

14개 종목, 80여 명의 선수가 꿈을 향한 13일간의 도전에 나섭니다.

탁구와 보치아, 배드민턴 등에서 30개 이상의 메달을 따내 종합 20위권에 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개막식에서 보치아의 간판 최예진은 어머니와 함께 기수로 나서 화합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최예진/보치아 대표팀/개막식 기수 : "중증 장애인 선수 최초로 개막식 기수가 돼서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보치아를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주셔서 고맙습니다."]

[문우영/최예진 선수 어머니/경기보조원 : "이번에 3번째 올림픽인데, 우리 다시 엄마랑 손잡고, 기도한 것처럼 꼭 금메달 따서 한국에 돌아가자! 파이팅입니다!"]

지원 인력도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체육회는 현지 급식 센터를 통해 매 끼니 선수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향희/대한장애인체육회 영양팀장 : "새벽 3시 반부터 출근해서요. 8시 쯤 일과는 마무리되거든요. 밥과 국을 별도로 보온 용기에 담아서 따뜻하게 제공하고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슬로건은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이다'입니다.

잠시 뒤 열리는 개막식에서 우리 선수단은 제가 지금 착용한 생활한복을 입고 81번째로 입장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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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패럴림픽 꿈의 도전 시작
    • 입력 2021-08-24 19:27:31
    • 수정2021-08-24 20:49:57
    뉴스 9
[앵커]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이다.

이번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슬로건입니다.

오늘(24일) 개막식엔 보치아 대표 최예진 선수가 기수로 나서 어머니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입장합니다.

도쿄에서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 올림픽의 감동을 이을 준비를 마친 대한민국 패럴림픽 선수단.

14개 종목, 80여 명의 선수가 꿈을 향한 13일간의 도전에 나섭니다.

탁구와 보치아, 배드민턴 등에서 30개 이상의 메달을 따내 종합 20위권에 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개막식에서 보치아의 간판 최예진은 어머니와 함께 기수로 나서 화합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최예진/보치아 대표팀/개막식 기수 : "중증 장애인 선수 최초로 개막식 기수가 돼서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보치아를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주셔서 고맙습니다."]

[문우영/최예진 선수 어머니/경기보조원 : "이번에 3번째 올림픽인데, 우리 다시 엄마랑 손잡고, 기도한 것처럼 꼭 금메달 따서 한국에 돌아가자! 파이팅입니다!"]

지원 인력도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체육회는 현지 급식 센터를 통해 매 끼니 선수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향희/대한장애인체육회 영양팀장 : "새벽 3시 반부터 출근해서요. 8시 쯤 일과는 마무리되거든요. 밥과 국을 별도로 보온 용기에 담아서 따뜻하게 제공하고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슬로건은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이다'입니다.

잠시 뒤 열리는 개막식에서 우리 선수단은 제가 지금 착용한 생활한복을 입고 81번째로 입장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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