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사전청약, 확정된 6.2만호 크게 웃도는 규모 확보”

입력 2021.08.25 (09:39) 수정 2021.08.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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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사전청약 물량을 민간분양까지 포함해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에 발표했던 서울 태릉과 경기 과천 부지는 주민 반대 등을 감안한 대체 부지를 오늘 오전 중에 발표합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남기 부총리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사전청약 물량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현재 확정된 물량 6만 2,000호를 크게 초과하는 규모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치단체와 민간 사업자 협의 등을 통해 물량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홍 부총리는 또, 올해 2·4 대책에서 발표한 신규택지 공급계획 가운데 부지를 확정하지 못한 13만 호에 대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추가 물량을 확보해 13만 호 이상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공급 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아울러 이미 발표했던 택지 중에 주민 반대 등에 부딪힌 서울 태릉과 경기 과천 부지는 대체 부지 등 계획을 확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부터 2주 동안 주민 공람공고와 의견 수렴 등 사업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전청약 물량 확대와 태릉·과천 대체 부지의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전 중에 국토교통부가 발표합니다.

홍 부총리는 여당이 내놓은 '누구나 집' 정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누구나 집은 임대주택을 분양할 때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권을 주는 대신 시세차익을 임차인과 사업자가 나누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다음 달 민간사업자 공모, 오는 11월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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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사전청약, 확정된 6.2만호 크게 웃도는 규모 확보”
    • 입력 2021-08-25 09:39:41
    • 수정2021-08-25 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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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사전청약 물량을 민간분양까지 포함해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에 발표했던 서울 태릉과 경기 과천 부지는 주민 반대 등을 감안한 대체 부지를 오늘 오전 중에 발표합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남기 부총리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사전청약 물량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현재 확정된 물량 6만 2,000호를 크게 초과하는 규모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치단체와 민간 사업자 협의 등을 통해 물량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홍 부총리는 또, 올해 2·4 대책에서 발표한 신규택지 공급계획 가운데 부지를 확정하지 못한 13만 호에 대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추가 물량을 확보해 13만 호 이상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공급 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아울러 이미 발표했던 택지 중에 주민 반대 등에 부딪힌 서울 태릉과 경기 과천 부지는 대체 부지 등 계획을 확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부터 2주 동안 주민 공람공고와 의견 수렴 등 사업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전청약 물량 확대와 태릉·과천 대체 부지의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전 중에 국토교통부가 발표합니다.

홍 부총리는 여당이 내놓은 '누구나 집' 정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누구나 집은 임대주택을 분양할 때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권을 주는 대신 시세차익을 임차인과 사업자가 나누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다음 달 민간사업자 공모, 오는 11월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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