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18~49살 백신 접종…추석 전까지 1,500만 명 맞는다

입력 2021.08.25 (23:38) 수정 2021.08.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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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55명으로, 발생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18살에서 49살 청장년층의 백신 접종은 내일부터 진행됩니다.

1, 2차를 합쳐 1,500만 명이 추석 전까지 백신을 맞도록 한다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신 1차 접종자는 2,670만여 명, 인구의 52%에 해당합니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추석 전까지 1천만 명이 더 맞아야 합니다.

현재까지 사전예약을 신청한 청ㆍ장년층은 1,015만 명 정도, 정부는 추석 연휴 전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접종받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추석 이전에 접종할 대상자도 200만 명 더 늘려, 추석 이후 맞기로 돼 있던 사람들이 날짜를 앞당겨 다시 예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1차와 2차 접종을 합쳐서 (추석 전) 1,500만 명 넘는 국민들께서 접종에 참여하시게 됩니다.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오접종 예방을 위한 의료진 교육도 한층 강화해주시기 바랍니다."]

40대 이하 예약자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데, 공급 상황에 따라 접종 1주일 전에 당사자에게 문자로 안내됩니다.

우선 이번 주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맞는 60살 이상 고령층은 즉시 예약이 가능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60세 이상의 고령층도 접종을 안 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예약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30살 이상의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접종 권고 연령 자체를 재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모더나 백신을 맞은 뒤 급성 골수성백혈병으로 숨진 50대 사례가 신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해외에서는 백혈병이 코로나19 백신과 연관이 있다는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음 달에 모더나 백신이 얼마나 도입되는지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혀, 수급 상황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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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18~49살 백신 접종…추석 전까지 1,500만 명 맞는다
    • 입력 2021-08-25 23:38:54
    • 수정2021-08-25 23: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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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55명으로, 발생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18살에서 49살 청장년층의 백신 접종은 내일부터 진행됩니다.

1, 2차를 합쳐 1,500만 명이 추석 전까지 백신을 맞도록 한다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신 1차 접종자는 2,670만여 명, 인구의 52%에 해당합니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추석 전까지 1천만 명이 더 맞아야 합니다.

현재까지 사전예약을 신청한 청ㆍ장년층은 1,015만 명 정도, 정부는 추석 연휴 전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접종받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추석 이전에 접종할 대상자도 200만 명 더 늘려, 추석 이후 맞기로 돼 있던 사람들이 날짜를 앞당겨 다시 예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1차와 2차 접종을 합쳐서 (추석 전) 1,500만 명 넘는 국민들께서 접종에 참여하시게 됩니다.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오접종 예방을 위한 의료진 교육도 한층 강화해주시기 바랍니다."]

40대 이하 예약자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데, 공급 상황에 따라 접종 1주일 전에 당사자에게 문자로 안내됩니다.

우선 이번 주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맞는 60살 이상 고령층은 즉시 예약이 가능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60세 이상의 고령층도 접종을 안 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예약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30살 이상의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접종 권고 연령 자체를 재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모더나 백신을 맞은 뒤 급성 골수성백혈병으로 숨진 50대 사례가 신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해외에서는 백혈병이 코로나19 백신과 연관이 있다는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음 달에 모더나 백신이 얼마나 도입되는지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혀, 수급 상황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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