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언론중재법’ 내부 우려에 연석회의…野 “필리버스터”
입력 2021.08.26 (19:22)
수정 2021.08.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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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론중재법을 놓고 민주당 내부에서 우려가 제기되자, 지도부가 내일 연석회의를 열고 다음 주 본회의 처리를 강행할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법안을 저지하고, 이후 헌법 소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언론중재법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 비판 의견이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법사위원장 출신 이상민 의원, 직전 미디어특위 단장인 노웅래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당의 반대, 또는 시민단체나 언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방 여당이 강행으로 처리하는 건 더더구나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대선 후보 중에선 박용진 후보가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재명 후보는 "악의적 가짜뉴스에는 엄중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도 과실에 대해 추정하는 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잇따른 신중론에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관련 상임위원 연석회의를 소집해 다음 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처리를 강행할지 다시 논의해 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희의가 열리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의석 수 차이로 필리버스터의 효과가 없을 거란 신중론도 있었지만,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단 의지를 밝힌 겁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권력자가 가짜 뉴스라고 판정해서 언론 보도를 차단, 삭제시키고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를 하여서 추가 보도를 원천 봉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 법이 통과된다면 권한쟁의 심판과 헌법소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출신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언론중재법이 독재를 위한 긴급조치라면서, 같은 기자 출신 민주당 의원들에게 언론 봉쇄에 함께할 거냐 따져 물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한효정
언론중재법을 놓고 민주당 내부에서 우려가 제기되자, 지도부가 내일 연석회의를 열고 다음 주 본회의 처리를 강행할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법안을 저지하고, 이후 헌법 소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언론중재법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 비판 의견이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법사위원장 출신 이상민 의원, 직전 미디어특위 단장인 노웅래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당의 반대, 또는 시민단체나 언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방 여당이 강행으로 처리하는 건 더더구나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대선 후보 중에선 박용진 후보가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재명 후보는 "악의적 가짜뉴스에는 엄중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도 과실에 대해 추정하는 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잇따른 신중론에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관련 상임위원 연석회의를 소집해 다음 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처리를 강행할지 다시 논의해 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희의가 열리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의석 수 차이로 필리버스터의 효과가 없을 거란 신중론도 있었지만,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단 의지를 밝힌 겁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권력자가 가짜 뉴스라고 판정해서 언론 보도를 차단, 삭제시키고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를 하여서 추가 보도를 원천 봉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 법이 통과된다면 권한쟁의 심판과 헌법소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출신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언론중재법이 독재를 위한 긴급조치라면서, 같은 기자 출신 민주당 의원들에게 언론 봉쇄에 함께할 거냐 따져 물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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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26 19:44:01
[앵커]
언론중재법을 놓고 민주당 내부에서 우려가 제기되자, 지도부가 내일 연석회의를 열고 다음 주 본회의 처리를 강행할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법안을 저지하고, 이후 헌법 소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언론중재법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 비판 의견이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법사위원장 출신 이상민 의원, 직전 미디어특위 단장인 노웅래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당의 반대, 또는 시민단체나 언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방 여당이 강행으로 처리하는 건 더더구나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대선 후보 중에선 박용진 후보가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재명 후보는 "악의적 가짜뉴스에는 엄중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도 과실에 대해 추정하는 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잇따른 신중론에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관련 상임위원 연석회의를 소집해 다음 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처리를 강행할지 다시 논의해 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희의가 열리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의석 수 차이로 필리버스터의 효과가 없을 거란 신중론도 있었지만,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단 의지를 밝힌 겁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권력자가 가짜 뉴스라고 판정해서 언론 보도를 차단, 삭제시키고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를 하여서 추가 보도를 원천 봉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 법이 통과된다면 권한쟁의 심판과 헌법소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출신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언론중재법이 독재를 위한 긴급조치라면서, 같은 기자 출신 민주당 의원들에게 언론 봉쇄에 함께할 거냐 따져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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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법을 놓고 민주당 내부에서 우려가 제기되자, 지도부가 내일 연석회의를 열고 다음 주 본회의 처리를 강행할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법안을 저지하고, 이후 헌법 소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언론중재법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 비판 의견이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법사위원장 출신 이상민 의원, 직전 미디어특위 단장인 노웅래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당의 반대, 또는 시민단체나 언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방 여당이 강행으로 처리하는 건 더더구나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대선 후보 중에선 박용진 후보가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재명 후보는 "악의적 가짜뉴스에는 엄중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도 과실에 대해 추정하는 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잇따른 신중론에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관련 상임위원 연석회의를 소집해 다음 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처리를 강행할지 다시 논의해 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희의가 열리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의석 수 차이로 필리버스터의 효과가 없을 거란 신중론도 있었지만,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단 의지를 밝힌 겁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권력자가 가짜 뉴스라고 판정해서 언론 보도를 차단, 삭제시키고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를 하여서 추가 보도를 원천 봉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 법이 통과된다면 권한쟁의 심판과 헌법소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출신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언론중재법이 독재를 위한 긴급조치라면서, 같은 기자 출신 민주당 의원들에게 언론 봉쇄에 함께할 거냐 따져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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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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