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쌀 만큼 많이 먹는다…추석 선물도 ‘육류’가 대세

입력 2021.08.26 (19:26) 수정 2021.08.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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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이 해마다 꾸준하게 늘어 이제 쌀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이 됐습니다.

명절 선물로도 인기가 높아 추석을 앞둔 유통업계는 육류를 주력 상품으로 배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정육점은 코로나19로 고전하는 다른 업종과 달리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식이 줄어들면서 집밥 수요가 늘어난 덕분입니다.

[이병배/정육점 사장 : "요즘 집에서 가족끼리 식사를 많이 하니까 구이용, 고급육으로 많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육류 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한우협회 조사 결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은 1970년 5.2kg에서 2000년에는 31.9kg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54.3kg까지 증가했습니다.

1인당 쌀 소비량과 거의 맞먹는 수준입니다.

[이규옥/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장 :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육류 소비가 계속 늘고 있고, 코로나19로 가정의 육류 소비가 증가한 측면도 (있습니다.)"]

이 백화점에서도 지난 설 명절 육류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보다 10%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번 추석 명절에도 10만 원대부터 190만 원대 초고가 선물까지 선보이며 육류 선물세트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석환/유통업체 대전·충청파트장 : "비대면 명절의 일상화로 고급스러움과 실용성까지 갖춘 육류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육류 가공품이 다양해지고 특히 식습관이 서구화된 젊은 층에서 육류 선호도가 높아 육류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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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 쌀 만큼 많이 먹는다…추석 선물도 ‘육류’가 대세
    • 입력 2021-08-26 19:26:57
    • 수정2021-08-26 19:48:51
    뉴스7(부산)
[앵커]

우리나라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이 해마다 꾸준하게 늘어 이제 쌀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이 됐습니다.

명절 선물로도 인기가 높아 추석을 앞둔 유통업계는 육류를 주력 상품으로 배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정육점은 코로나19로 고전하는 다른 업종과 달리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식이 줄어들면서 집밥 수요가 늘어난 덕분입니다.

[이병배/정육점 사장 : "요즘 집에서 가족끼리 식사를 많이 하니까 구이용, 고급육으로 많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육류 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한우협회 조사 결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은 1970년 5.2kg에서 2000년에는 31.9kg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54.3kg까지 증가했습니다.

1인당 쌀 소비량과 거의 맞먹는 수준입니다.

[이규옥/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장 :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육류 소비가 계속 늘고 있고, 코로나19로 가정의 육류 소비가 증가한 측면도 (있습니다.)"]

이 백화점에서도 지난 설 명절 육류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보다 10%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번 추석 명절에도 10만 원대부터 190만 원대 초고가 선물까지 선보이며 육류 선물세트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석환/유통업체 대전·충청파트장 : "비대면 명절의 일상화로 고급스러움과 실용성까지 갖춘 육류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육류 가공품이 다양해지고 특히 식습관이 서구화된 젊은 층에서 육류 선호도가 높아 육류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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