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료율 1.89% 인상…직장인 보험료율 6.86%→6.99%

입력 2021.08.27 (07:13) 수정 2021.08.2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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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1.89% 오릅니다.

직장인들은 한달 평균 2,475원을 더 내야하고 지역 가입자들도 1,938원을 더 내야합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가 내온 올해 한달 평균 건강 보험료는 13만 612원입니다.

내년에는 월 평균 2,475원이 오른 13만 3,087원을 내야합니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2만 9,700원이 오르는 셈입니다.

지역 가입자의 경우는 올해 매달 평균 10만 2,775원을 내왔는데, 내년엔 10만 4,713원을 내야합니다.

월 평균 1,938원이 오르는 겁니다.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1.89%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직장 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86%에서 내년 6.99%로 오르게 됩니다.

지역 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1.5원에서 205.3원으로 오릅니다.

내년도 인상률은 정부가 앞서 계획했던 3%에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또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이 7%를 넘지 않게 하는 수준에서 인상 폭이 결정됐습니다.

그동안 건강보험료율은 위원들 간의 의견 조율 후 투표를 통해 결정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표결 없이 가입자와 공급자, 공익 대표자 위원이 만장일치로 합의를 봤습니다.

이번 심의에선 위원들 간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가계와 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는 건보료 인상을 최소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2017년 한 차례 동결된 것을 제외하면 최근 6년 간 건강보험료율 인상률은 2~3%대를 기록해왔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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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건강보험료율 1.89% 인상…직장인 보험료율 6.86%→6.99%
    • 입력 2021-08-27 07:13:37
    • 수정2021-08-27 07: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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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1.89% 오릅니다.

직장인들은 한달 평균 2,475원을 더 내야하고 지역 가입자들도 1,938원을 더 내야합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가 내온 올해 한달 평균 건강 보험료는 13만 612원입니다.

내년에는 월 평균 2,475원이 오른 13만 3,087원을 내야합니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2만 9,700원이 오르는 셈입니다.

지역 가입자의 경우는 올해 매달 평균 10만 2,775원을 내왔는데, 내년엔 10만 4,713원을 내야합니다.

월 평균 1,938원이 오르는 겁니다.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1.89%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직장 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86%에서 내년 6.99%로 오르게 됩니다.

지역 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1.5원에서 205.3원으로 오릅니다.

내년도 인상률은 정부가 앞서 계획했던 3%에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또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이 7%를 넘지 않게 하는 수준에서 인상 폭이 결정됐습니다.

그동안 건강보험료율은 위원들 간의 의견 조율 후 투표를 통해 결정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표결 없이 가입자와 공급자, 공익 대표자 위원이 만장일치로 합의를 봤습니다.

이번 심의에선 위원들 간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가계와 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는 건보료 인상을 최소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2017년 한 차례 동결된 것을 제외하면 최근 6년 간 건강보험료율 인상률은 2~3%대를 기록해왔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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