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평창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입력 2021.08.30 (19:22) 수정 2021.08.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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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 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평창에서 대규모 데이터 센터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평창에서 대규모 데이터 센터 설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이미 토지 매입까지 마쳤는데요.

춘천에 이은 강원도 내 두 번째 데이터센터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TX진부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평창군 호명리.

이곳에 15만 제곱미터 넓이로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준공 목표는 2024년입니다.

계획대로라면 평창데이터센터에는 3,70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데이터서버조업체인 엘텍코리아가 최근 34억 원을 투자해 사업용지를 모두 사들였습니다.

로봇에 가전제품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이 일상을 파고들면서 대용량 데이터 저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사업성은 풍부하다는 판단입니다.

또, 데이터센터는 고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 열을 식히기 위해 유지관리비가 많이 듭니다.

그래서, 이 냉방비를 얼마나 낮출 수 있느냐가 데이터센터 입지의 주요 기준입니다.

그런데, 평창은 해발 700미터 고지에 위치해 평균 기온이 다른 저지대보다 5도에서 7도 정도 낮습니다.

[홍석화/평창 진부면번영회장 : "취업하기도 힘든데 진부면 지역 주민들의 고용 창출에도 크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창군은 데이터센터와 함께 수소연료발전소도 유치해 이 지역을 스마트에너지 집적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고승태/평창군 기업유치팀장 : "산업단지 지정신청과 승인을 통해 데이터센터 입지요건을 갖추고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내년 상반기중 착공을 하여."]

2018동계올림픽 이후 이렇다 할 발전 소재를 찾지못했던 평창.

데이터센터가 지역 경제를 되살릴 새로운 불씨가 되기를 주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강원 혁신도시 운영협의체 회의’…상생 논의

2021년 강원 혁신도시 운영협의체 회의가 강원도와 원주시, 13개 이전 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30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 관련 기관들은 공공기관 진로체험 견학 프로그램 운영과 2021년 문화 혁신도시 조성 사업 등 이전 공공기관과 강원도의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강원혁신도시 운영협의체는 2019년 11월 출범했습니다.

영월군, 2035년까지 인구 52,000명 달성 추진

영월군이 2035년까지 인구 5만 2천 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기본 계획안을 수립했습니다.

이 계획안에는 드론 클러스터와 귀농귀촌 마을, 광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개발 계획이 담겼습니다.

영월군은 주민 공청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이같은 사업 계획을 확정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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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평창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 입력 2021-08-30 19:21:59
    • 수정2021-08-30 21:03:16
    뉴스7(춘천)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 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평창에서 대규모 데이터 센터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평창에서 대규모 데이터 센터 설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이미 토지 매입까지 마쳤는데요.

춘천에 이은 강원도 내 두 번째 데이터센터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TX진부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평창군 호명리.

이곳에 15만 제곱미터 넓이로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준공 목표는 2024년입니다.

계획대로라면 평창데이터센터에는 3,70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데이터서버조업체인 엘텍코리아가 최근 34억 원을 투자해 사업용지를 모두 사들였습니다.

로봇에 가전제품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이 일상을 파고들면서 대용량 데이터 저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사업성은 풍부하다는 판단입니다.

또, 데이터센터는 고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 열을 식히기 위해 유지관리비가 많이 듭니다.

그래서, 이 냉방비를 얼마나 낮출 수 있느냐가 데이터센터 입지의 주요 기준입니다.

그런데, 평창은 해발 700미터 고지에 위치해 평균 기온이 다른 저지대보다 5도에서 7도 정도 낮습니다.

[홍석화/평창 진부면번영회장 : "취업하기도 힘든데 진부면 지역 주민들의 고용 창출에도 크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창군은 데이터센터와 함께 수소연료발전소도 유치해 이 지역을 스마트에너지 집적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고승태/평창군 기업유치팀장 : "산업단지 지정신청과 승인을 통해 데이터센터 입지요건을 갖추고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내년 상반기중 착공을 하여."]

2018동계올림픽 이후 이렇다 할 발전 소재를 찾지못했던 평창.

데이터센터가 지역 경제를 되살릴 새로운 불씨가 되기를 주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강원 혁신도시 운영협의체 회의’…상생 논의

2021년 강원 혁신도시 운영협의체 회의가 강원도와 원주시, 13개 이전 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30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 관련 기관들은 공공기관 진로체험 견학 프로그램 운영과 2021년 문화 혁신도시 조성 사업 등 이전 공공기관과 강원도의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강원혁신도시 운영협의체는 2019년 11월 출범했습니다.

영월군, 2035년까지 인구 52,000명 달성 추진

영월군이 2035년까지 인구 5만 2천 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기본 계획안을 수립했습니다.

이 계획안에는 드론 클러스터와 귀농귀촌 마을, 광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개발 계획이 담겼습니다.

영월군은 주민 공청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이같은 사업 계획을 확정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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