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보안 조치로 미국행 최소 잇따라
입력 2004.01.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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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유럽에서는 연말연시에 테러첩보로 인해 미국으로 가는 국제선 여객기의 운행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탑승수속이 시작됐지만 승객들의 줄은 좀처럼 줄어들 줄 모릅니다.
미국 워싱턴으로 가는 영국 항공 여객기의 운항이 예고 없이 또다시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승객: 어제도 비행기를 못 타고 집에 돌아갔는데, 오늘도 또 그러네요.
⊙기자: 물론 항공사측과 언론들은 비행기를 납치하려는 믿을 만한 테러 정보가 입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폴 비버(영 군사전문지 간부): 구체적인 정보원에게서 입수해 상당한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기자: 하지만 시도 때도 없는 운항취소에 가장 불편을 겪는 것은 아무래도 승객들입니다.
크리스마스 때 에어프랑스의 6개 항공편이 취소된 것을 포함하면 열흘 새 벌써 12편의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전격 취소됐습니다.
무장요원 탑승 등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에 대한 불만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은 미국의 입국절차 강화에 맞서 미국 시민들에 대해 역으로 지문채취와 사진촬영을 실시해 미국측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탑승수속이 시작됐지만 승객들의 줄은 좀처럼 줄어들 줄 모릅니다.
미국 워싱턴으로 가는 영국 항공 여객기의 운항이 예고 없이 또다시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승객: 어제도 비행기를 못 타고 집에 돌아갔는데, 오늘도 또 그러네요.
⊙기자: 물론 항공사측과 언론들은 비행기를 납치하려는 믿을 만한 테러 정보가 입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폴 비버(영 군사전문지 간부): 구체적인 정보원에게서 입수해 상당한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기자: 하지만 시도 때도 없는 운항취소에 가장 불편을 겪는 것은 아무래도 승객들입니다.
크리스마스 때 에어프랑스의 6개 항공편이 취소된 것을 포함하면 열흘 새 벌써 12편의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전격 취소됐습니다.
무장요원 탑승 등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에 대한 불만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은 미국의 입국절차 강화에 맞서 미국 시민들에 대해 역으로 지문채취와 사진촬영을 실시해 미국측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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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 보안 조치로 미국행 최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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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최근 유럽에서는 연말연시에 테러첩보로 인해 미국으로 가는 국제선 여객기의 운행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탑승수속이 시작됐지만 승객들의 줄은 좀처럼 줄어들 줄 모릅니다.
미국 워싱턴으로 가는 영국 항공 여객기의 운항이 예고 없이 또다시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승객: 어제도 비행기를 못 타고 집에 돌아갔는데, 오늘도 또 그러네요.
⊙기자: 물론 항공사측과 언론들은 비행기를 납치하려는 믿을 만한 테러 정보가 입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폴 비버(영 군사전문지 간부): 구체적인 정보원에게서 입수해 상당한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기자: 하지만 시도 때도 없는 운항취소에 가장 불편을 겪는 것은 아무래도 승객들입니다.
크리스마스 때 에어프랑스의 6개 항공편이 취소된 것을 포함하면 열흘 새 벌써 12편의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전격 취소됐습니다.
무장요원 탑승 등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에 대한 불만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은 미국의 입국절차 강화에 맞서 미국 시민들에 대해 역으로 지문채취와 사진촬영을 실시해 미국측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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