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살 접종 안전성·효과 검증…접종 이득 더 높아”
입력 2021.09.01 (07:03)
수정 2021.09.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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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효과가 끝나는 수요일입니다.
어제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KBS 집계결과 1,638명입니다.
이에 따라 다시 천9백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을 '4차 유행의 정체기'라고 보면서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돌파 감염이 증가하고 있지만 0.04%에 불과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 접종에 대한 우려도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이득이 더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확진자가 두 달 가까이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다른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보면 코로나19 발생률과 사망률은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는 236명으로 미국 3,200여 명, 영국 3,400여 명, 이스라엘 6,400여 명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사망자도 미국 18명, 영국 10명, 이스라엘은 17명이지만 우리나라는 1명입니다.
백신 접종자가 하루 100만 명 가까이 늘면서 돌파 감염 추정 사례도 늘고 있지만 접종 완료자의 0.04%에 불과합니다.
12~17살 소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우려하는 지적에 대해 방역 당국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들의 누적 확진자가 1만 1,400명, 위중증 환자는 3명으로 20대보단 높지는 않지만 접종의 이득이 더 높다고 지적합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학교 수업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확진됐을 때 청소년에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 이런 사회적인 편익도 고려해서 (접종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7월 이후 집단감염이 20건 넘게 확인된 PC방과 노래연습장에 대해선 방역이 강화됩니다.
4단계의 지역에선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검사가 이뤄지고 PC방 흡연실은 혼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노래연습장은 이용 뒤 10분 이상 환기해야 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4차 유행이 길어지고 환자 수도 정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가 조금만 방심한다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람다 변이 확산에도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페루와 칠레에서 오는 입국자는 일주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교육, 보육 분야 종사자 51만6천 명에 대한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오늘부터 11일까지 진행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
[고침] 국내 12~17세 누적 확진자는 1만 1,601명이고 이 중 위중증으로 악화된 환자는 2명입니다. (8월 31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이 집계 오류로 인해 수치를 추후 정정함에 따라, 내용을 일부 수정합니다.
휴일 효과가 끝나는 수요일입니다.
어제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KBS 집계결과 1,638명입니다.
이에 따라 다시 천9백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을 '4차 유행의 정체기'라고 보면서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돌파 감염이 증가하고 있지만 0.04%에 불과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 접종에 대한 우려도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이득이 더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확진자가 두 달 가까이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다른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보면 코로나19 발생률과 사망률은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는 236명으로 미국 3,200여 명, 영국 3,400여 명, 이스라엘 6,400여 명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사망자도 미국 18명, 영국 10명, 이스라엘은 17명이지만 우리나라는 1명입니다.
백신 접종자가 하루 100만 명 가까이 늘면서 돌파 감염 추정 사례도 늘고 있지만 접종 완료자의 0.04%에 불과합니다.
12~17살 소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우려하는 지적에 대해 방역 당국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들의 누적 확진자가 1만 1,400명, 위중증 환자는 3명으로 20대보단 높지는 않지만 접종의 이득이 더 높다고 지적합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학교 수업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확진됐을 때 청소년에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 이런 사회적인 편익도 고려해서 (접종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7월 이후 집단감염이 20건 넘게 확인된 PC방과 노래연습장에 대해선 방역이 강화됩니다.
4단계의 지역에선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검사가 이뤄지고 PC방 흡연실은 혼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노래연습장은 이용 뒤 10분 이상 환기해야 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4차 유행이 길어지고 환자 수도 정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가 조금만 방심한다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람다 변이 확산에도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페루와 칠레에서 오는 입국자는 일주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교육, 보육 분야 종사자 51만6천 명에 대한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오늘부터 11일까지 진행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
[고침] 국내 12~17세 누적 확진자는 1만 1,601명이고 이 중 위중증으로 악화된 환자는 2명입니다. (8월 31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이 집계 오류로 인해 수치를 추후 정정함에 따라, 내용을 일부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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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02 17: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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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효과가 끝나는 수요일입니다.
어제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KBS 집계결과 1,638명입니다.
이에 따라 다시 천9백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을 '4차 유행의 정체기'라고 보면서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돌파 감염이 증가하고 있지만 0.04%에 불과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 접종에 대한 우려도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이득이 더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확진자가 두 달 가까이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다른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보면 코로나19 발생률과 사망률은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는 236명으로 미국 3,200여 명, 영국 3,400여 명, 이스라엘 6,400여 명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사망자도 미국 18명, 영국 10명, 이스라엘은 17명이지만 우리나라는 1명입니다.
백신 접종자가 하루 100만 명 가까이 늘면서 돌파 감염 추정 사례도 늘고 있지만 접종 완료자의 0.04%에 불과합니다.
12~17살 소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우려하는 지적에 대해 방역 당국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들의 누적 확진자가 1만 1,400명, 위중증 환자는 3명으로 20대보단 높지는 않지만 접종의 이득이 더 높다고 지적합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학교 수업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확진됐을 때 청소년에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 이런 사회적인 편익도 고려해서 (접종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7월 이후 집단감염이 20건 넘게 확인된 PC방과 노래연습장에 대해선 방역이 강화됩니다.
4단계의 지역에선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검사가 이뤄지고 PC방 흡연실은 혼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노래연습장은 이용 뒤 10분 이상 환기해야 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4차 유행이 길어지고 환자 수도 정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가 조금만 방심한다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람다 변이 확산에도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페루와 칠레에서 오는 입국자는 일주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교육, 보육 분야 종사자 51만6천 명에 대한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오늘부터 11일까지 진행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
[고침] 국내 12~17세 누적 확진자는 1만 1,601명이고 이 중 위중증으로 악화된 환자는 2명입니다. (8월 31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이 집계 오류로 인해 수치를 추후 정정함에 따라, 내용을 일부 수정합니다.
휴일 효과가 끝나는 수요일입니다.
어제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KBS 집계결과 1,638명입니다.
이에 따라 다시 천9백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을 '4차 유행의 정체기'라고 보면서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돌파 감염이 증가하고 있지만 0.04%에 불과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 접종에 대한 우려도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이득이 더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확진자가 두 달 가까이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다른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보면 코로나19 발생률과 사망률은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는 236명으로 미국 3,200여 명, 영국 3,400여 명, 이스라엘 6,400여 명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사망자도 미국 18명, 영국 10명, 이스라엘은 17명이지만 우리나라는 1명입니다.
백신 접종자가 하루 100만 명 가까이 늘면서 돌파 감염 추정 사례도 늘고 있지만 접종 완료자의 0.04%에 불과합니다.
12~17살 소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우려하는 지적에 대해 방역 당국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들의 누적 확진자가 1만 1,400명, 위중증 환자는 3명으로 20대보단 높지는 않지만 접종의 이득이 더 높다고 지적합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학교 수업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확진됐을 때 청소년에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 이런 사회적인 편익도 고려해서 (접종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7월 이후 집단감염이 20건 넘게 확인된 PC방과 노래연습장에 대해선 방역이 강화됩니다.
4단계의 지역에선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검사가 이뤄지고 PC방 흡연실은 혼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노래연습장은 이용 뒤 10분 이상 환기해야 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4차 유행이 길어지고 환자 수도 정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가 조금만 방심한다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람다 변이 확산에도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페루와 칠레에서 오는 입국자는 일주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교육, 보육 분야 종사자 51만6천 명에 대한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오늘부터 11일까지 진행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
[고침] 국내 12~17세 누적 확진자는 1만 1,601명이고 이 중 위중증으로 악화된 환자는 2명입니다. (8월 31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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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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