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백신 1차 접종률 57%

입력 2021.09.01 (14:00) 수정 2021.09.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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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뛰었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등 주 중반에 확진자가 2천 명을 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건데요.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오늘 코로나19 현황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 2천 명대, 어제보다 700명 가까이 늘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25명입니다.

어제보다 정확히 654명 늘었는데요.

해외유입 33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지역 발생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0명이 줄었는데, 사망자는 하루 새 7명이 늘었습니다.

평균 치명률은 0.9%입니다.

이번에는 기간을 넓혀서 추이를 보겠습니다.

거의 수요일마다 2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3주 전 수요일에는 2,2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발생 이후 가장 많았고요.

2주 전 수요일은 1,800명대로 적지만 다음날인 목요일에 2,1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주 수요일도 2,100명대였고, 오늘은 2천 명대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월요일과 화요일 줄어들다 수요일에 다시 높아지길 몇 주째 반복하고 있는 겁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이 66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630명, 인천 123명입니다.

수도권 확진자만 1,400명을 넘어서 전체의 71%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요.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선행 확진자 접촉' 비율은 50%에 육박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기 어려운 이른바 '조사 중' 비율은 35%로 그 뒤를 잇고 있는데요.

일상 속 '생활 감염'이 줄어들지 않는 게 이유입니다.

[앵커]

인구의 70% 1차 접종이 방역 당국의 추석 전 목표인데, 백신 접종, 얼마나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1차 누적 접종자는 2,927만 명입니다.

접종 비율은 57%입니다.

추석 연휴가 2주 반 정도 남았는데요.

백신 수급이 원활하고, 총파업을 예고한 보건노조와의 협상이 잘 이뤄진다면 70% 달성은 무난할 거로 예측됩니다.

접종을 마친 비율은 오늘 30%를 넘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화이자 사와 직접 계약한 268만 2천 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이번에 도착한 물량을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에 들어온 백신은 모두 5,127만 회 분입니다.

오늘부터 교육과 보육 종사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대상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직원 등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예약 정보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18세에서 49세 사이 청장년층 가운데 추석 전에 백신을 맞으려면 내일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아직 예약을 안 한 분은 신규 예약을 하면 되고요.

이미 예약을 했더라도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면 추석 전, 그러니까 13일에서 19일 사이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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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백신 1차 접종률 57%
    • 입력 2021-09-01 14:00:00
    • 수정2021-09-01 14: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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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뛰었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등 주 중반에 확진자가 2천 명을 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건데요.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오늘 코로나19 현황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 2천 명대, 어제보다 700명 가까이 늘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25명입니다.

어제보다 정확히 654명 늘었는데요.

해외유입 33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지역 발생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0명이 줄었는데, 사망자는 하루 새 7명이 늘었습니다.

평균 치명률은 0.9%입니다.

이번에는 기간을 넓혀서 추이를 보겠습니다.

거의 수요일마다 2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3주 전 수요일에는 2,2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발생 이후 가장 많았고요.

2주 전 수요일은 1,800명대로 적지만 다음날인 목요일에 2,1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주 수요일도 2,100명대였고, 오늘은 2천 명대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월요일과 화요일 줄어들다 수요일에 다시 높아지길 몇 주째 반복하고 있는 겁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이 66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630명, 인천 123명입니다.

수도권 확진자만 1,400명을 넘어서 전체의 71%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요.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선행 확진자 접촉' 비율은 50%에 육박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기 어려운 이른바 '조사 중' 비율은 35%로 그 뒤를 잇고 있는데요.

일상 속 '생활 감염'이 줄어들지 않는 게 이유입니다.

[앵커]

인구의 70% 1차 접종이 방역 당국의 추석 전 목표인데, 백신 접종, 얼마나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1차 누적 접종자는 2,927만 명입니다.

접종 비율은 57%입니다.

추석 연휴가 2주 반 정도 남았는데요.

백신 수급이 원활하고, 총파업을 예고한 보건노조와의 협상이 잘 이뤄진다면 70% 달성은 무난할 거로 예측됩니다.

접종을 마친 비율은 오늘 30%를 넘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화이자 사와 직접 계약한 268만 2천 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이번에 도착한 물량을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에 들어온 백신은 모두 5,127만 회 분입니다.

오늘부터 교육과 보육 종사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대상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직원 등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예약 정보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18세에서 49세 사이 청장년층 가운데 추석 전에 백신을 맞으려면 내일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아직 예약을 안 한 분은 신규 예약을 하면 되고요.

이미 예약을 했더라도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면 추석 전, 그러니까 13일에서 19일 사이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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