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또 2천 명대…보건의료노조·정부 막판 협의
입력 2021.09.01 (14:02)
수정 2021.09.01 (14: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유행을 억제하며 접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조와 복지부는 오늘 막판 협의에 나섭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이래 다섯 번째 2천 명대 기록입니다.
다행히 4차 유행 확산세는 점차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2주 만에 1 아래로 떨어졌고, 검사양성률 역시 8월 둘째 주를 정점으로 2주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지난 주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를 계기로 공공병원 신설과 인력 확충을 요구하며 보건의료노조가 내일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노-정간 막판 협의가 오후부터 재개됩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노조와의 대화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되, 파업이 진행되는 경우라도 현장 의료대응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정부는 파업이 진행될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하고, 군과 소방청 등의 의료인력 지원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파업에는 주요 대학병원 등 전국 100여 개 의료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의 필수 의료인력은 파업 인원에서 제외됩니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용객이 많은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 1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과 준대규모 유통 점포에서는 출입명부를 관리하도록 권고하고, 방역 점검 횟수도 늘릴 계획입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인구의 57%인 2,927만여 명이 받았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574만여 명입니다.
정부는 루마니아 정부와 150만 3천 회분의 백신 공급 협의를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105만여 회분을 구매하고,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상호공여 방식으로 오는 8일까지 국내에 들여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유행을 억제하며 접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조와 복지부는 오늘 막판 협의에 나섭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이래 다섯 번째 2천 명대 기록입니다.
다행히 4차 유행 확산세는 점차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2주 만에 1 아래로 떨어졌고, 검사양성률 역시 8월 둘째 주를 정점으로 2주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지난 주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를 계기로 공공병원 신설과 인력 확충을 요구하며 보건의료노조가 내일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노-정간 막판 협의가 오후부터 재개됩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노조와의 대화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되, 파업이 진행되는 경우라도 현장 의료대응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정부는 파업이 진행될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하고, 군과 소방청 등의 의료인력 지원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파업에는 주요 대학병원 등 전국 100여 개 의료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의 필수 의료인력은 파업 인원에서 제외됩니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용객이 많은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 1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과 준대규모 유통 점포에서는 출입명부를 관리하도록 권고하고, 방역 점검 횟수도 늘릴 계획입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인구의 57%인 2,927만여 명이 받았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574만여 명입니다.
정부는 루마니아 정부와 150만 3천 회분의 백신 공급 협의를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105만여 회분을 구매하고,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상호공여 방식으로 오는 8일까지 국내에 들여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확진자 또 2천 명대…보건의료노조·정부 막판 협의
-
- 입력 2021-09-01 14:02:30
- 수정2021-09-01 14:29:46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유행을 억제하며 접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조와 복지부는 오늘 막판 협의에 나섭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이래 다섯 번째 2천 명대 기록입니다.
다행히 4차 유행 확산세는 점차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2주 만에 1 아래로 떨어졌고, 검사양성률 역시 8월 둘째 주를 정점으로 2주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지난 주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를 계기로 공공병원 신설과 인력 확충을 요구하며 보건의료노조가 내일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노-정간 막판 협의가 오후부터 재개됩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노조와의 대화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되, 파업이 진행되는 경우라도 현장 의료대응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정부는 파업이 진행될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하고, 군과 소방청 등의 의료인력 지원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파업에는 주요 대학병원 등 전국 100여 개 의료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의 필수 의료인력은 파업 인원에서 제외됩니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용객이 많은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 1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과 준대규모 유통 점포에서는 출입명부를 관리하도록 권고하고, 방역 점검 횟수도 늘릴 계획입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인구의 57%인 2,927만여 명이 받았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574만여 명입니다.
정부는 루마니아 정부와 150만 3천 회분의 백신 공급 협의를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105만여 회분을 구매하고,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상호공여 방식으로 오는 8일까지 국내에 들여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유행을 억제하며 접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조와 복지부는 오늘 막판 협의에 나섭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이래 다섯 번째 2천 명대 기록입니다.
다행히 4차 유행 확산세는 점차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2주 만에 1 아래로 떨어졌고, 검사양성률 역시 8월 둘째 주를 정점으로 2주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지난 주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를 계기로 공공병원 신설과 인력 확충을 요구하며 보건의료노조가 내일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노-정간 막판 협의가 오후부터 재개됩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노조와의 대화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되, 파업이 진행되는 경우라도 현장 의료대응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정부는 파업이 진행될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하고, 군과 소방청 등의 의료인력 지원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파업에는 주요 대학병원 등 전국 100여 개 의료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의 필수 의료인력은 파업 인원에서 제외됩니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용객이 많은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 1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과 준대규모 유통 점포에서는 출입명부를 관리하도록 권고하고, 방역 점검 횟수도 늘릴 계획입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인구의 57%인 2,927만여 명이 받았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574만여 명입니다.
정부는 루마니아 정부와 150만 3천 회분의 백신 공급 협의를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105만여 회분을 구매하고,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상호공여 방식으로 오는 8일까지 국내에 들여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
-
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이진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