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내년도 국비 반영 증가…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1.09.01 (19:06) 수정 2021.09.01 (20: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구와 경북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반영됐습니다.

미래 신성장 산업과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대구시 국비 예산은 3조 6천억 원, 지난해 국비 예산보다 약 15%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대구시가 주력해온 첨단의료와 물산업, 미래차 등 신규 산업만 52건에 천7백56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소재, 부품 등 뿌리산업을 비롯해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옛 경북도청 터 매입 등 지역 현안사업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노후 산업단지들의 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예산 등은 반영률이 저조했습니다.

[김정기/대구시 기획조정실장 : "실제 고용 창출이라든지, 기업 유치로 연결이 돼야합니다. 대구 경제가 다시 재도약하고 저희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예산들이 많이 반영이 됐다고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해보다 8.3% 늘어난 9조 7천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경북도의 신규 산업은 59건, 지난해 33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백신 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백신 산업화 기술지원,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이 주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영덕간 고속도로와 중앙선 복선 전철 등 주요 SOC 사업도 포함됐습니다.

[김장호/경북도 기획조정실장 : "산업 기반 사업이 많이 반영됐기 때문에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사업, 그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은 앞으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경북 내년도 국비 반영 증가…역대 최대 규모
    • 입력 2021-09-01 19:06:49
    • 수정2021-09-01 20:33:26
    뉴스7(대구)
[앵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구와 경북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반영됐습니다.

미래 신성장 산업과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대구시 국비 예산은 3조 6천억 원, 지난해 국비 예산보다 약 15%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대구시가 주력해온 첨단의료와 물산업, 미래차 등 신규 산업만 52건에 천7백56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소재, 부품 등 뿌리산업을 비롯해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옛 경북도청 터 매입 등 지역 현안사업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노후 산업단지들의 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예산 등은 반영률이 저조했습니다.

[김정기/대구시 기획조정실장 : "실제 고용 창출이라든지, 기업 유치로 연결이 돼야합니다. 대구 경제가 다시 재도약하고 저희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예산들이 많이 반영이 됐다고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해보다 8.3% 늘어난 9조 7천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경북도의 신규 산업은 59건, 지난해 33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백신 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백신 산업화 기술지원,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이 주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영덕간 고속도로와 중앙선 복선 전철 등 주요 SOC 사업도 포함됐습니다.

[김장호/경북도 기획조정실장 : "산업 기반 사업이 많이 반영됐기 때문에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사업, 그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은 앞으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