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첫발…의향서 제출

입력 2021.09.01 (21:40) 수정 2021.09.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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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1년 여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충청북도가 오늘 스위스 국제 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공동 유치를 추진 중인 충청권이 대회 유치 의향서를 국제대학스포츠 연맹에 공식 제출했습니다.

충청북도는 유치 의향서 접수 첫날, 스위스 현지 시각 새벽 0시에 맞춰 관련 서류를 즉시 접수하며, 대회 유치를 위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윤석/2027 충청유니버시아드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 "국제 연맹에다 공식으로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오늘 날짜로."]

유치 의향서와 함께 대한 대학스포츠위원장과 대한체육회장, 그리고 충청권 4개 시도의 서한도 함께 전달됐습니다.

이에 따라 유치위원회도 활동을 시작합니다.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인 설립 승인을 받은 '2027 충청유니버시아드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국제대학스포츠 연맹의 주요 인사와 접촉하고, 경쟁 도시의 동향을 살피는 등 실질적인 유치업무에 들어갑니다.

내년 1월 말 후보 도시 사전 선정 이후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1월 최종 유치 도시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충청권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유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 등 국제행사심사를 남겨두고 있지만 스포츠과학원의 연구 용역 당시 비용 대비 편익이 1을 넘긴 만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병일/충청북도 U대회추진과 : "우리는 4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해서 예산도 1/4씩 투입돼 훨씬 절감되고…."]

아시안게임 유치에서 고배를 마셨던 충청권이 한 번의 실패를 딛고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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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첫발…의향서 제출
    • 입력 2021-09-01 21:40:58
    • 수정2021-09-01 22:05:46
    뉴스9(청주)
[앵커]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1년 여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충청북도가 오늘 스위스 국제 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공동 유치를 추진 중인 충청권이 대회 유치 의향서를 국제대학스포츠 연맹에 공식 제출했습니다.

충청북도는 유치 의향서 접수 첫날, 스위스 현지 시각 새벽 0시에 맞춰 관련 서류를 즉시 접수하며, 대회 유치를 위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윤석/2027 충청유니버시아드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 "국제 연맹에다 공식으로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오늘 날짜로."]

유치 의향서와 함께 대한 대학스포츠위원장과 대한체육회장, 그리고 충청권 4개 시도의 서한도 함께 전달됐습니다.

이에 따라 유치위원회도 활동을 시작합니다.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인 설립 승인을 받은 '2027 충청유니버시아드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국제대학스포츠 연맹의 주요 인사와 접촉하고, 경쟁 도시의 동향을 살피는 등 실질적인 유치업무에 들어갑니다.

내년 1월 말 후보 도시 사전 선정 이후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1월 최종 유치 도시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충청권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유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 등 국제행사심사를 남겨두고 있지만 스포츠과학원의 연구 용역 당시 비용 대비 편익이 1을 넘긴 만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병일/충청북도 U대회추진과 : "우리는 4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해서 예산도 1/4씩 투입돼 훨씬 절감되고…."]

아시안게임 유치에서 고배를 마셨던 충청권이 한 번의 실패를 딛고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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