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5년간 선수 생활 마감한 50대 수영선수
입력 2021.09.02 (09:46)
수정 2021.09.02 (0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도쿄 패럴림픽이 열리는 일본에서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될 50대 수영선수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51살의 일본 나리타 선수.
13살 때 척수염을 앓아 하반신이 마비됐고, 23살 때 처음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1996년 애틀란타 대회 참가 이후 5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5개를 포함해 모두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일본 장애인 수영의 전설이 됐습니다.
[나리타 마유미/수영선수/51살 : "힘들어서 수경에 눈물이 고여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나 자신을 넘어섰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합니다."]
나리타 선수에게는 또 하나 목표가 있습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강연 등을 다니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노력해왔고 도쿄 패럴림픽 조직위 이사로 일하면서 전철 안에 휠체어 공간을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 심리가 남아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나리타 마유미/수영선수/51살 : "(가게) 입구에서 '휠체어는 힘드니 들어오지 말라'고 직설적인 말을 들을 때도 있어요."]
나리타 씨의 마지막 은퇴 경기는 50미터 배영이었는데요.
결승까지 진출해 당당히 6위에 입상했습니다.
도쿄 패럴림픽이 열리는 일본에서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될 50대 수영선수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51살의 일본 나리타 선수.
13살 때 척수염을 앓아 하반신이 마비됐고, 23살 때 처음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1996년 애틀란타 대회 참가 이후 5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5개를 포함해 모두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일본 장애인 수영의 전설이 됐습니다.
[나리타 마유미/수영선수/51살 : "힘들어서 수경에 눈물이 고여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나 자신을 넘어섰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합니다."]
나리타 선수에게는 또 하나 목표가 있습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강연 등을 다니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노력해왔고 도쿄 패럴림픽 조직위 이사로 일하면서 전철 안에 휠체어 공간을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 심리가 남아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나리타 마유미/수영선수/51살 : "(가게) 입구에서 '휠체어는 힘드니 들어오지 말라'고 직설적인 말을 들을 때도 있어요."]
나리타 씨의 마지막 은퇴 경기는 50미터 배영이었는데요.
결승까지 진출해 당당히 6위에 입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25년간 선수 생활 마감한 50대 수영선수
-
- 입력 2021-09-02 09:46:21
- 수정2021-09-02 09:52:21
[앵커]
도쿄 패럴림픽이 열리는 일본에서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될 50대 수영선수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51살의 일본 나리타 선수.
13살 때 척수염을 앓아 하반신이 마비됐고, 23살 때 처음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1996년 애틀란타 대회 참가 이후 5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5개를 포함해 모두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일본 장애인 수영의 전설이 됐습니다.
[나리타 마유미/수영선수/51살 : "힘들어서 수경에 눈물이 고여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나 자신을 넘어섰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합니다."]
나리타 선수에게는 또 하나 목표가 있습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강연 등을 다니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노력해왔고 도쿄 패럴림픽 조직위 이사로 일하면서 전철 안에 휠체어 공간을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 심리가 남아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나리타 마유미/수영선수/51살 : "(가게) 입구에서 '휠체어는 힘드니 들어오지 말라'고 직설적인 말을 들을 때도 있어요."]
나리타 씨의 마지막 은퇴 경기는 50미터 배영이었는데요.
결승까지 진출해 당당히 6위에 입상했습니다.
도쿄 패럴림픽이 열리는 일본에서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될 50대 수영선수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51살의 일본 나리타 선수.
13살 때 척수염을 앓아 하반신이 마비됐고, 23살 때 처음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1996년 애틀란타 대회 참가 이후 5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5개를 포함해 모두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일본 장애인 수영의 전설이 됐습니다.
[나리타 마유미/수영선수/51살 : "힘들어서 수경에 눈물이 고여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나 자신을 넘어섰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합니다."]
나리타 선수에게는 또 하나 목표가 있습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강연 등을 다니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노력해왔고 도쿄 패럴림픽 조직위 이사로 일하면서 전철 안에 휠체어 공간을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 심리가 남아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나리타 마유미/수영선수/51살 : "(가게) 입구에서 '휠체어는 힘드니 들어오지 말라'고 직설적인 말을 들을 때도 있어요."]
나리타 씨의 마지막 은퇴 경기는 50미터 배영이었는데요.
결승까지 진출해 당당히 6위에 입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