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단체전, 중국에 막혀 은메달 “후회없는 경기였어요!”

입력 2021.09.02 (19:34) 수정 2021.09.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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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패럴림픽 소식입니다.

탁구 단체전 결승에서 우리나라가 남녀 모두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럴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 탁구 남자 대표팀.

하지만 결승 상대 중국은 예상보다 강했습니다.

접전 끝에 첫 번째 복식을 내준 우리나라는 두 번째 단식에서 김정길이 반전을 노렸습니다.

풀세트 접전을 이어가며 역전을 기대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못했습니다.

2대0으로 진 우리나라는 우승 문턱을 넘지못하고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없다는 탁구대표팀은 은메달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길/탁구 남자대표팀 : "준비한 만큼 열심히 경기해서 정말 후회 같은 건 없습니다."]

[김영건/탁구 남자대표팀 : "올해 결혼했는데 합숙한다고 헤어져서 계속 운동했는데 빨리 와이프 보고 싶습니다."]

여자대표팀도 만리장성에 막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수영에선 이인국이 남자 배영 100m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리우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인국은 전체 3위로 올라 두 대회 연속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탈레반을 피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쿠다다디는 태권도 경기에 출전해 패럴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쿠다다디는 우즈벡의 이자코바에게 역전패했지만 역경을 이겨낸 그의 힘찬 발차기는 희망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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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단체전, 중국에 막혀 은메달 “후회없는 경기였어요!”
    • 입력 2021-09-02 19:34:09
    • 수정2021-09-02 20:04:51
    뉴스7(청주)
[앵커]

도쿄 패럴림픽 소식입니다.

탁구 단체전 결승에서 우리나라가 남녀 모두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럴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 탁구 남자 대표팀.

하지만 결승 상대 중국은 예상보다 강했습니다.

접전 끝에 첫 번째 복식을 내준 우리나라는 두 번째 단식에서 김정길이 반전을 노렸습니다.

풀세트 접전을 이어가며 역전을 기대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못했습니다.

2대0으로 진 우리나라는 우승 문턱을 넘지못하고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없다는 탁구대표팀은 은메달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길/탁구 남자대표팀 : "준비한 만큼 열심히 경기해서 정말 후회 같은 건 없습니다."]

[김영건/탁구 남자대표팀 : "올해 결혼했는데 합숙한다고 헤어져서 계속 운동했는데 빨리 와이프 보고 싶습니다."]

여자대표팀도 만리장성에 막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수영에선 이인국이 남자 배영 100m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리우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인국은 전체 3위로 올라 두 대회 연속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탈레반을 피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쿠다다디는 태권도 경기에 출전해 패럴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쿠다다디는 우즈벡의 이자코바에게 역전패했지만 역경을 이겨낸 그의 힘찬 발차기는 희망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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