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위 뜨거운 포옹…NC 강인권 감독 대행-강태경 父子
입력 2021.09.02 (22:04)
수정 2021.09.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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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아버지가 감독으로 나선 첫 날, 아들이 선발 투수로 출전했습니다.
마운드 위 뜨거운 포옹으로 화제가 됐던 NC 강인권 감독 대행과 강태경이 그 주인공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발 투수로 꿈의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NC 2년차 강태경.
삼진이 나올 때마다 강인권 수석코치가 박수를 보냅니다.
2실점으로 호투한 강태경은 7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고 교체됐습니다.
투수 코치 대신 마운드에 오른 건 아버지 강 수석코치였습니다.
[강인권/NC 수석코치 : "이거는 야구하면서 한 번 가질 수 있는 장면이고 기회인 것 같다, 감독님의 배려로 그런 장면을 연출하게 됐습니다."]
대견하다는 듯 아들을 끌어안는 아버지, 덕아웃에서도 박수가 나왔습니다.
[강태경/NC :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예의를 갖춘다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인사가 나왔던 것 같아요."]
팀 사정으로 강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은 첫 날, 1군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선 강태경.
하지만 이번에는 3회 동점 홈런을 맞고 조기 강판됐습니다.
팀의 승리를 위한 아버지의 냉정한 결단이었습니다.
[강인권/NC 수석코치 : "투구수도 어느 정도 한계 투구수가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은 좀 아프기는 했지만 승부는 승부니까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대학 4학년으로 올해 신인드래프트에 나오는 형까지 함께하는 게 강태경의 소원입니다.
[강태경/NC : "형이랑 아빠랑 저랑 셋이 1군에서 같이 있는게 제 꿈입니다."]
대부분 2군에 머물렀던 강태경이 1군 마운드에 계속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심명식
프로야구에서 아버지가 감독으로 나선 첫 날, 아들이 선발 투수로 출전했습니다.
마운드 위 뜨거운 포옹으로 화제가 됐던 NC 강인권 감독 대행과 강태경이 그 주인공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발 투수로 꿈의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NC 2년차 강태경.
삼진이 나올 때마다 강인권 수석코치가 박수를 보냅니다.
2실점으로 호투한 강태경은 7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고 교체됐습니다.
투수 코치 대신 마운드에 오른 건 아버지 강 수석코치였습니다.
[강인권/NC 수석코치 : "이거는 야구하면서 한 번 가질 수 있는 장면이고 기회인 것 같다, 감독님의 배려로 그런 장면을 연출하게 됐습니다."]
대견하다는 듯 아들을 끌어안는 아버지, 덕아웃에서도 박수가 나왔습니다.
[강태경/NC :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예의를 갖춘다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인사가 나왔던 것 같아요."]
팀 사정으로 강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은 첫 날, 1군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선 강태경.
하지만 이번에는 3회 동점 홈런을 맞고 조기 강판됐습니다.
팀의 승리를 위한 아버지의 냉정한 결단이었습니다.
[강인권/NC 수석코치 : "투구수도 어느 정도 한계 투구수가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은 좀 아프기는 했지만 승부는 승부니까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대학 4학년으로 올해 신인드래프트에 나오는 형까지 함께하는 게 강태경의 소원입니다.
[강태경/NC : "형이랑 아빠랑 저랑 셋이 1군에서 같이 있는게 제 꿈입니다."]
대부분 2군에 머물렀던 강태경이 1군 마운드에 계속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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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드 위 뜨거운 포옹…NC 강인권 감독 대행-강태경 父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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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02 22:04:57
- 수정2021-09-02 22:08:25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9/2021/09/02/300_5271236.jpg)
[앵커]
프로야구에서 아버지가 감독으로 나선 첫 날, 아들이 선발 투수로 출전했습니다.
마운드 위 뜨거운 포옹으로 화제가 됐던 NC 강인권 감독 대행과 강태경이 그 주인공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발 투수로 꿈의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NC 2년차 강태경.
삼진이 나올 때마다 강인권 수석코치가 박수를 보냅니다.
2실점으로 호투한 강태경은 7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고 교체됐습니다.
투수 코치 대신 마운드에 오른 건 아버지 강 수석코치였습니다.
[강인권/NC 수석코치 : "이거는 야구하면서 한 번 가질 수 있는 장면이고 기회인 것 같다, 감독님의 배려로 그런 장면을 연출하게 됐습니다."]
대견하다는 듯 아들을 끌어안는 아버지, 덕아웃에서도 박수가 나왔습니다.
[강태경/NC :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예의를 갖춘다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인사가 나왔던 것 같아요."]
팀 사정으로 강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은 첫 날, 1군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선 강태경.
하지만 이번에는 3회 동점 홈런을 맞고 조기 강판됐습니다.
팀의 승리를 위한 아버지의 냉정한 결단이었습니다.
[강인권/NC 수석코치 : "투구수도 어느 정도 한계 투구수가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은 좀 아프기는 했지만 승부는 승부니까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대학 4학년으로 올해 신인드래프트에 나오는 형까지 함께하는 게 강태경의 소원입니다.
[강태경/NC : "형이랑 아빠랑 저랑 셋이 1군에서 같이 있는게 제 꿈입니다."]
대부분 2군에 머물렀던 강태경이 1군 마운드에 계속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심명식
프로야구에서 아버지가 감독으로 나선 첫 날, 아들이 선발 투수로 출전했습니다.
마운드 위 뜨거운 포옹으로 화제가 됐던 NC 강인권 감독 대행과 강태경이 그 주인공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발 투수로 꿈의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NC 2년차 강태경.
삼진이 나올 때마다 강인권 수석코치가 박수를 보냅니다.
2실점으로 호투한 강태경은 7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고 교체됐습니다.
투수 코치 대신 마운드에 오른 건 아버지 강 수석코치였습니다.
[강인권/NC 수석코치 : "이거는 야구하면서 한 번 가질 수 있는 장면이고 기회인 것 같다, 감독님의 배려로 그런 장면을 연출하게 됐습니다."]
대견하다는 듯 아들을 끌어안는 아버지, 덕아웃에서도 박수가 나왔습니다.
[강태경/NC :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예의를 갖춘다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인사가 나왔던 것 같아요."]
팀 사정으로 강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은 첫 날, 1군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선 강태경.
하지만 이번에는 3회 동점 홈런을 맞고 조기 강판됐습니다.
팀의 승리를 위한 아버지의 냉정한 결단이었습니다.
[강인권/NC 수석코치 : "투구수도 어느 정도 한계 투구수가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은 좀 아프기는 했지만 승부는 승부니까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대학 4학년으로 올해 신인드래프트에 나오는 형까지 함께하는 게 강태경의 소원입니다.
[강태경/NC : "형이랑 아빠랑 저랑 셋이 1군에서 같이 있는게 제 꿈입니다."]
대부분 2군에 머물렀던 강태경이 1군 마운드에 계속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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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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