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현안질의…민주 “국기문란” 국민의힘 “정치공세”

입력 2021.09.06 (19:11) 수정 2021.09.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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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의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놓고 민주당은 수사 착수를 촉구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정치공세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박범계 법무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긴급 현안질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발 사주' 의혹을 따져보자고, 민주당이 소집 요구한 국회 법사위 긴급 회의.

민주당은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영배/민주당 의원 : "이것은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국기 문란 사건으로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소병철/민주당 의원 : "윤석열의 검찰 이용 총선 개입 시도 사건, 총선 개입 금품 시도 사건(입니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참석했지만, 이런 일로 회의를 여는 것 자체가 여권의 정치 공세라고 맞섰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 "사주, 공작, 청부, 이러한 음흉한 단어들은 문재인 정권 전문 아닙니까?"]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총장이 바보입니까? 대검 고위 간부가 바보입니까? 야당하고 짝짜꿍이 되고 한통속이 되고 내통이 된다는 것을 드러낼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박범계 법무장관은 관련 의혹에 대해서 합동감찰 등 추가 조치도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범계/법무장관 :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지금 문제 되는 손준성 검사를 대단히 대단히 가깝게 활용을 한 것으로 저는 그렇게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놓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은 여권의 정치공작 프레임이라며 거듭 반박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검찰총장을 고립화시켜 가지고 일군의 정치 검사들과 여권이 소통을 해가면서 수사 사건들을 처리해 나간 것 자체가 그게 정치 공작 아니겠습니까?"]

김웅 의원은 오래된 일이라 기억에 없다, 손준성 검사는 그런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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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사위 현안질의…민주 “국기문란” 국민의힘 “정치공세”
    • 입력 2021-09-06 19:11:39
    • 수정2021-09-06 19:58:45
    뉴스 7
[앵커]

윤석열 검찰의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놓고 민주당은 수사 착수를 촉구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정치공세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박범계 법무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긴급 현안질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발 사주' 의혹을 따져보자고, 민주당이 소집 요구한 국회 법사위 긴급 회의.

민주당은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영배/민주당 의원 : "이것은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국기 문란 사건으로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소병철/민주당 의원 : "윤석열의 검찰 이용 총선 개입 시도 사건, 총선 개입 금품 시도 사건(입니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참석했지만, 이런 일로 회의를 여는 것 자체가 여권의 정치 공세라고 맞섰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 "사주, 공작, 청부, 이러한 음흉한 단어들은 문재인 정권 전문 아닙니까?"]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총장이 바보입니까? 대검 고위 간부가 바보입니까? 야당하고 짝짜꿍이 되고 한통속이 되고 내통이 된다는 것을 드러낼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박범계 법무장관은 관련 의혹에 대해서 합동감찰 등 추가 조치도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범계/법무장관 :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지금 문제 되는 손준성 검사를 대단히 대단히 가깝게 활용을 한 것으로 저는 그렇게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놓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은 여권의 정치공작 프레임이라며 거듭 반박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검찰총장을 고립화시켜 가지고 일군의 정치 검사들과 여권이 소통을 해가면서 수사 사건들을 처리해 나간 것 자체가 그게 정치 공작 아니겠습니까?"]

김웅 의원은 오래된 일이라 기억에 없다, 손준성 검사는 그런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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