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세…파우치 “화이자로만 추가 접종 시작”
입력 2021.09.06 (19:28)
수정 2021.09.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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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16만 명을 넘긴 가운데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자에 대해 추가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던 미국 정부가 일단 화이자 백신으로만 추가 접종을 한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3일을 기준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1,550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 7월 백 명대까지 떨어졌던 사망자 수가 다시 빠르게 늘면서 천5백 명대를 넘긴 겁니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천5백 명대를 넘긴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16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곳곳에서 병상 부족사태가 재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공언한 미국 보건당국은 일단 화이자 백신으로만 추가 접종 대상을 한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파우치 박사는 당초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 20일부터 추가 접종을 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화이자 먼저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 FDA 추가접종 기준을 충족하고 있지만 모더나 백신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지난주 FDA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최고위급 보건 당국자들은 백악관에 이들 백신의 추가 접종 연기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론 클레인/백악관 비서실장 : "FDA와 CDC의 보고는 적어도 일부 사람들에 대한 추가 접종은 (17일 자문위원회가 열리는) 그 주에 준비된다는 것입니다. 두 기관이 추가 접종을 실시하자고 하면 우리는 바로 진행할 것입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 19의 급격한 재확산세가 99퍼센트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지만 새로 퍼지고 있는 뮤 변이에 대해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이근희/자료조사:권나영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16만 명을 넘긴 가운데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자에 대해 추가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던 미국 정부가 일단 화이자 백신으로만 추가 접종을 한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3일을 기준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1,550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 7월 백 명대까지 떨어졌던 사망자 수가 다시 빠르게 늘면서 천5백 명대를 넘긴 겁니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천5백 명대를 넘긴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16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곳곳에서 병상 부족사태가 재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공언한 미국 보건당국은 일단 화이자 백신으로만 추가 접종 대상을 한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파우치 박사는 당초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 20일부터 추가 접종을 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화이자 먼저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 FDA 추가접종 기준을 충족하고 있지만 모더나 백신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지난주 FDA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최고위급 보건 당국자들은 백악관에 이들 백신의 추가 접종 연기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론 클레인/백악관 비서실장 : "FDA와 CDC의 보고는 적어도 일부 사람들에 대한 추가 접종은 (17일 자문위원회가 열리는) 그 주에 준비된다는 것입니다. 두 기관이 추가 접종을 실시하자고 하면 우리는 바로 진행할 것입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 19의 급격한 재확산세가 99퍼센트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지만 새로 퍼지고 있는 뮤 변이에 대해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이근희/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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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16만 명을 넘긴 가운데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자에 대해 추가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던 미국 정부가 일단 화이자 백신으로만 추가 접종을 한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3일을 기준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1,550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 7월 백 명대까지 떨어졌던 사망자 수가 다시 빠르게 늘면서 천5백 명대를 넘긴 겁니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천5백 명대를 넘긴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16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곳곳에서 병상 부족사태가 재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공언한 미국 보건당국은 일단 화이자 백신으로만 추가 접종 대상을 한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파우치 박사는 당초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 20일부터 추가 접종을 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화이자 먼저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 FDA 추가접종 기준을 충족하고 있지만 모더나 백신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지난주 FDA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최고위급 보건 당국자들은 백악관에 이들 백신의 추가 접종 연기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론 클레인/백악관 비서실장 : "FDA와 CDC의 보고는 적어도 일부 사람들에 대한 추가 접종은 (17일 자문위원회가 열리는) 그 주에 준비된다는 것입니다. 두 기관이 추가 접종을 실시하자고 하면 우리는 바로 진행할 것입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 19의 급격한 재확산세가 99퍼센트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지만 새로 퍼지고 있는 뮤 변이에 대해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이근희/자료조사:권나영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16만 명을 넘긴 가운데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자에 대해 추가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던 미국 정부가 일단 화이자 백신으로만 추가 접종을 한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3일을 기준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1,550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 7월 백 명대까지 떨어졌던 사망자 수가 다시 빠르게 늘면서 천5백 명대를 넘긴 겁니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천5백 명대를 넘긴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16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곳곳에서 병상 부족사태가 재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공언한 미국 보건당국은 일단 화이자 백신으로만 추가 접종 대상을 한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파우치 박사는 당초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 20일부터 추가 접종을 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화이자 먼저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 FDA 추가접종 기준을 충족하고 있지만 모더나 백신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지난주 FDA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최고위급 보건 당국자들은 백악관에 이들 백신의 추가 접종 연기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론 클레인/백악관 비서실장 : "FDA와 CDC의 보고는 적어도 일부 사람들에 대한 추가 접종은 (17일 자문위원회가 열리는) 그 주에 준비된다는 것입니다. 두 기관이 추가 접종을 실시하자고 하면 우리는 바로 진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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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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