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선 때 검찰 정치공작 제보”…국민의힘 “정치공세 중단”

입력 2021.09.07 (19:20) 수정 2021.09.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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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치권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 때 검찰의 공작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흠집내기식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에선 지난 총선 때 당을 이끌었던 이해찬 전 대표가 나섰습니다.

총선 직전, 검찰발 공작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는데, 이번에 보니, 고발 사주 의혹이 그 공작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민주당 전 대표/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그때 저희한테 준 제보가 상당히 정확했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민주주의 체제를 말하자면 교란시키는 아주 국기 문란 행위라고 봐야죠."]

윤호중 원내대표는 정치 검사인 윤석열 전 총장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하고, 공수처를 향해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윤석열 전 총장을 다음달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판에 박힌 정치공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전 총장에서부터 손준성 검사, 김웅 의원으로 고발 사주가 이어진다는 의혹도 전혀 실체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단 한 톨도 문제될게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고발사주란 용어자체가 틀렸고요. 공익제보 형태가 아닌가 저희들은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특정후보에 대한 의혹을 어디까지 방어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고발장 전달자로 지목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내일 기자 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힙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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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총선 때 검찰 정치공작 제보”…국민의힘 “정치공세 중단”
    • 입력 2021-09-07 19:20:41
    • 수정2021-09-07 19:40:37
    뉴스7(창원)
[앵커]

윤석열 전 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치권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 때 검찰의 공작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흠집내기식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에선 지난 총선 때 당을 이끌었던 이해찬 전 대표가 나섰습니다.

총선 직전, 검찰발 공작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는데, 이번에 보니, 고발 사주 의혹이 그 공작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민주당 전 대표/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그때 저희한테 준 제보가 상당히 정확했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민주주의 체제를 말하자면 교란시키는 아주 국기 문란 행위라고 봐야죠."]

윤호중 원내대표는 정치 검사인 윤석열 전 총장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하고, 공수처를 향해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윤석열 전 총장을 다음달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판에 박힌 정치공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전 총장에서부터 손준성 검사, 김웅 의원으로 고발 사주가 이어진다는 의혹도 전혀 실체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단 한 톨도 문제될게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고발사주란 용어자체가 틀렸고요. 공익제보 형태가 아닌가 저희들은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특정후보에 대한 의혹을 어디까지 방어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고발장 전달자로 지목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내일 기자 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힙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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