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촬영으로 삶의 희망 되찾은 일본 남성

입력 2021.09.08 (12:44) 수정 2021.09.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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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어 절망에 빠졌지만 후지산 촬영을 통해 삶의 희망을 다시 찾은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침 해에 붉게 물든 일본의 최고봉 후지산.

물속에 비친 모습과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후지산도 있습니다.

모두 아마추어 사진작가 와타나베 씨의 작품입니다.

중학교 교사로 일했던 와타나베 씨는 지난 2005년 자동차 사고로 하반신에 장애가 생기면서 교직도 포기했습니다.

[와타나베 에이이치/후지산 촬영 : "그동안 나를 알던 사람들에게 비참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말 싫었습니다)."]

두문불출하던 와타나베 씨를 걱정하던 가족들이 강권한 것이 바로 후지산 촬영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와타나베 씨는 해가 뜨기 전에 촬영에 나섭니다.

차를 타고 내리는 데 시간이 걸려 촬영은 주로 차 안에서 합니다.

지난 14년간 찍은 사진이 모두 110만 장.

그동안 찍은 사진은 블로그와 SNS 등에 올렸고 지난 6월에는 처음으로 개인전도 열었습니다.

와타나베 씨는 자신의 사진에서 사람들이 위안을 받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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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지산 촬영으로 삶의 희망 되찾은 일본 남성
    • 입력 2021-09-08 12:44:39
    • 수정2021-09-08 12:55:48
    뉴스 12
[앵커]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어 절망에 빠졌지만 후지산 촬영을 통해 삶의 희망을 다시 찾은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침 해에 붉게 물든 일본의 최고봉 후지산.

물속에 비친 모습과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후지산도 있습니다.

모두 아마추어 사진작가 와타나베 씨의 작품입니다.

중학교 교사로 일했던 와타나베 씨는 지난 2005년 자동차 사고로 하반신에 장애가 생기면서 교직도 포기했습니다.

[와타나베 에이이치/후지산 촬영 : "그동안 나를 알던 사람들에게 비참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말 싫었습니다)."]

두문불출하던 와타나베 씨를 걱정하던 가족들이 강권한 것이 바로 후지산 촬영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와타나베 씨는 해가 뜨기 전에 촬영에 나섭니다.

차를 타고 내리는 데 시간이 걸려 촬영은 주로 차 안에서 합니다.

지난 14년간 찍은 사진이 모두 110만 장.

그동안 찍은 사진은 블로그와 SNS 등에 올렸고 지난 6월에는 처음으로 개인전도 열었습니다.

와타나베 씨는 자신의 사진에서 사람들이 위안을 받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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