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피해’ 진천 교인들…“아프간인과 나눔”
입력 2021.09.08 (19:31)
수정 2021.09.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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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 머물고 있는 아프간인들에게 특별한 성금이 전달됐습니다.
7년 전, 이집트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의 테러 공격을 받고 극적으로 탈출했던 교인들이 아픔을 함께하며 치유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은 겁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지순례에 나선 한국인들이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014년 2월 이집트를 거쳐 이스라엘로 가는 성지순례 도중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의해 발생한 폭탄 테러 사건.
당시 한국인 3명이 숨지고, 30명은 사지에서 극적으로 구조돼 목숨을 구했습니다.
[김영철/테러 피해자/2014년 귀국 직후 : "돌아왔어도, 그분들이 안 계시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너무 가슴 아픕니다."]
이들 버스 테러 피해자들이 국내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기여자를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목숨 걸고 국경을 탈출한 아프간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김금주/진천중앙교회 교인 : "남의 일 같지가 않죠. 세계적으로 정말 없어야 될 텐데, 여기저기서 자꾸 안 좋은 일들이 생기고..."]
종교를 떠나 폭력으로 고통받는 모두를 도와야 한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김동환/진천중앙교회 담임목사 : "(저희가)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처럼,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에게도 그런 사랑의 손길을 베푼다면, 그들에게도 새로운 꿈이 생기고..."]
아직도 당시 참혹했던 폭탄 테러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거나 신체적 장애를 견디며 살아가야 하는 상황.
아픔을 함께하며 고통을 나누려는 마음이 이방인에 대한 온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국내에 머물고 있는 아프간인들에게 특별한 성금이 전달됐습니다.
7년 전, 이집트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의 테러 공격을 받고 극적으로 탈출했던 교인들이 아픔을 함께하며 치유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은 겁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지순례에 나선 한국인들이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014년 2월 이집트를 거쳐 이스라엘로 가는 성지순례 도중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의해 발생한 폭탄 테러 사건.
당시 한국인 3명이 숨지고, 30명은 사지에서 극적으로 구조돼 목숨을 구했습니다.
[김영철/테러 피해자/2014년 귀국 직후 : "돌아왔어도, 그분들이 안 계시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너무 가슴 아픕니다."]
이들 버스 테러 피해자들이 국내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기여자를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목숨 걸고 국경을 탈출한 아프간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김금주/진천중앙교회 교인 : "남의 일 같지가 않죠. 세계적으로 정말 없어야 될 텐데, 여기저기서 자꾸 안 좋은 일들이 생기고..."]
종교를 떠나 폭력으로 고통받는 모두를 도와야 한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김동환/진천중앙교회 담임목사 : "(저희가)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처럼,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에게도 그런 사랑의 손길을 베푼다면, 그들에게도 새로운 꿈이 생기고..."]
아직도 당시 참혹했던 폭탄 테러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거나 신체적 장애를 견디며 살아가야 하는 상황.
아픔을 함께하며 고통을 나누려는 마음이 이방인에 대한 온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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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08 19:44:35

[앵커]
국내에 머물고 있는 아프간인들에게 특별한 성금이 전달됐습니다.
7년 전, 이집트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의 테러 공격을 받고 극적으로 탈출했던 교인들이 아픔을 함께하며 치유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은 겁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지순례에 나선 한국인들이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014년 2월 이집트를 거쳐 이스라엘로 가는 성지순례 도중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의해 발생한 폭탄 테러 사건.
당시 한국인 3명이 숨지고, 30명은 사지에서 극적으로 구조돼 목숨을 구했습니다.
[김영철/테러 피해자/2014년 귀국 직후 : "돌아왔어도, 그분들이 안 계시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너무 가슴 아픕니다."]
이들 버스 테러 피해자들이 국내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기여자를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목숨 걸고 국경을 탈출한 아프간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김금주/진천중앙교회 교인 : "남의 일 같지가 않죠. 세계적으로 정말 없어야 될 텐데, 여기저기서 자꾸 안 좋은 일들이 생기고..."]
종교를 떠나 폭력으로 고통받는 모두를 도와야 한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김동환/진천중앙교회 담임목사 : "(저희가)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처럼,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에게도 그런 사랑의 손길을 베푼다면, 그들에게도 새로운 꿈이 생기고..."]
아직도 당시 참혹했던 폭탄 테러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거나 신체적 장애를 견디며 살아가야 하는 상황.
아픔을 함께하며 고통을 나누려는 마음이 이방인에 대한 온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국내에 머물고 있는 아프간인들에게 특별한 성금이 전달됐습니다.
7년 전, 이집트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의 테러 공격을 받고 극적으로 탈출했던 교인들이 아픔을 함께하며 치유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은 겁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지순례에 나선 한국인들이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014년 2월 이집트를 거쳐 이스라엘로 가는 성지순례 도중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의해 발생한 폭탄 테러 사건.
당시 한국인 3명이 숨지고, 30명은 사지에서 극적으로 구조돼 목숨을 구했습니다.
[김영철/테러 피해자/2014년 귀국 직후 : "돌아왔어도, 그분들이 안 계시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너무 가슴 아픕니다."]
이들 버스 테러 피해자들이 국내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기여자를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목숨 걸고 국경을 탈출한 아프간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김금주/진천중앙교회 교인 : "남의 일 같지가 않죠. 세계적으로 정말 없어야 될 텐데, 여기저기서 자꾸 안 좋은 일들이 생기고..."]
종교를 떠나 폭력으로 고통받는 모두를 도와야 한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김동환/진천중앙교회 담임목사 : "(저희가)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처럼,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에게도 그런 사랑의 손길을 베푼다면, 그들에게도 새로운 꿈이 생기고..."]
아직도 당시 참혹했던 폭탄 테러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거나 신체적 장애를 견디며 살아가야 하는 상황.
아픔을 함께하며 고통을 나누려는 마음이 이방인에 대한 온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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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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