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속도 낼까?…이준석 대표 지원 약속
입력 2021.09.08 (21:41)
수정 2021.09.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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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공공의료 확충 등에 합의해 옛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현장을 찾아 보건복지부의 신속한 결단을 요구하며,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7월 파산한 뒤 4년 넘게 방치된 옛 침례병원.
부산시는 물론 지역 여야 정치권 등 지역 사회가 끊임없이 공공병원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지금껏 성과는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침례병원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활용한 이른바 '보험자병원' 설립을 두고, 결단을 내리지 않고 있는 보건복지부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여야 정치권의 이견이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더이상 주민들에게 미루는 모습보다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으로 우리 정치권이 또 그리고 정부에서 움직일 수 있으면 좋겠고."]
2천5백여억 원에 이르는 예산도 건강보험 재정을 조정하면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재정과 지역 형평성 등을 생각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최종균/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 "건강보험재정을 보험자병원 설립이라든가 운영에 활용을 한다, 그러면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이게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검토해야 합니다.)"]
박형준 시장도 다시 한번 보험자병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검토도 요청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보험자병원이라는 모델은 우리 국민건강보험의 합리적 이용을 위해서도 정말 필요한 사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국회에서도) 정책적 검토를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최근 정부는 전국보건의료노조와 함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지부진한 공공병원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최근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공공의료 확충 등에 합의해 옛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현장을 찾아 보건복지부의 신속한 결단을 요구하며,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7월 파산한 뒤 4년 넘게 방치된 옛 침례병원.
부산시는 물론 지역 여야 정치권 등 지역 사회가 끊임없이 공공병원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지금껏 성과는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침례병원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활용한 이른바 '보험자병원' 설립을 두고, 결단을 내리지 않고 있는 보건복지부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여야 정치권의 이견이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더이상 주민들에게 미루는 모습보다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으로 우리 정치권이 또 그리고 정부에서 움직일 수 있으면 좋겠고."]
2천5백여억 원에 이르는 예산도 건강보험 재정을 조정하면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재정과 지역 형평성 등을 생각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최종균/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 "건강보험재정을 보험자병원 설립이라든가 운영에 활용을 한다, 그러면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이게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검토해야 합니다.)"]
박형준 시장도 다시 한번 보험자병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검토도 요청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보험자병원이라는 모델은 우리 국민건강보험의 합리적 이용을 위해서도 정말 필요한 사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국회에서도) 정책적 검토를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최근 정부는 전국보건의료노조와 함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지부진한 공공병원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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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공공의료 확충 등에 합의해 옛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현장을 찾아 보건복지부의 신속한 결단을 요구하며,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7월 파산한 뒤 4년 넘게 방치된 옛 침례병원.
부산시는 물론 지역 여야 정치권 등 지역 사회가 끊임없이 공공병원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지금껏 성과는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침례병원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활용한 이른바 '보험자병원' 설립을 두고, 결단을 내리지 않고 있는 보건복지부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여야 정치권의 이견이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더이상 주민들에게 미루는 모습보다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으로 우리 정치권이 또 그리고 정부에서 움직일 수 있으면 좋겠고."]
2천5백여억 원에 이르는 예산도 건강보험 재정을 조정하면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재정과 지역 형평성 등을 생각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최종균/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 "건강보험재정을 보험자병원 설립이라든가 운영에 활용을 한다, 그러면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이게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검토해야 합니다.)"]
박형준 시장도 다시 한번 보험자병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검토도 요청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보험자병원이라는 모델은 우리 국민건강보험의 합리적 이용을 위해서도 정말 필요한 사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국회에서도) 정책적 검토를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최근 정부는 전국보건의료노조와 함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지부진한 공공병원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최근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공공의료 확충 등에 합의해 옛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현장을 찾아 보건복지부의 신속한 결단을 요구하며,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7월 파산한 뒤 4년 넘게 방치된 옛 침례병원.
부산시는 물론 지역 여야 정치권 등 지역 사회가 끊임없이 공공병원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지금껏 성과는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침례병원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활용한 이른바 '보험자병원' 설립을 두고, 결단을 내리지 않고 있는 보건복지부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여야 정치권의 이견이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더이상 주민들에게 미루는 모습보다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으로 우리 정치권이 또 그리고 정부에서 움직일 수 있으면 좋겠고."]
2천5백여억 원에 이르는 예산도 건강보험 재정을 조정하면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재정과 지역 형평성 등을 생각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최종균/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 "건강보험재정을 보험자병원 설립이라든가 운영에 활용을 한다, 그러면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이게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검토해야 합니다.)"]
박형준 시장도 다시 한번 보험자병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검토도 요청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보험자병원이라는 모델은 우리 국민건강보험의 합리적 이용을 위해서도 정말 필요한 사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국회에서도) 정책적 검토를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최근 정부는 전국보건의료노조와 함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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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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