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공백 속 ‘발’ 빛났던 황희찬 ‘자신감 갖고 이제 EPL로’

입력 2021.09.08 (21:50) 수정 2021.09.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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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손흥민의 공백 속에서도 첫 승을 거뒀습니다.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이 빠르고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15분 권창훈의 결승 골엔 황희찬의 번뜩이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쉴 새 없는 저돌적인 돌파는 손흥민이 없는 벤투호를 살렸습니다.

황희찬이 공을 잡으면 레바논 수비진 전체가 쏠릴 정도.

측면 침투로 페널티 박스로 파고들며 끊임없이 상대를 긴장시켰습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에 누워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전력을 다했습니다.

영국으로 떠나는 모습에서도 지친 기색이 엿보일 정도였습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 "전반전에 (상대와) 일대일 해야 하는 상황이 굉장히 많았고, 감독님 주문도 있었고요.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상대도 그만큼 힘들었던 부분이 있어서 후반 좋은 경기했던 것 같아요."]

황희찬의 활약에 영국 언론도 주목했습니다.

버밍엄 지역지는 울버햄프턴의 새로운 선수 황희찬이 월드컵 예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앞둔 황희찬은 자신감을 안고 출국했습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 "어려서부터 꿈꾸던 리그에 갈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스럽고 최대한 좋은 모습 끌어내려고 노력할테니까..."]

종아리 부상으로 레바논전에 결장한 손흥민과 프랑스 리그 황의조 등 유럽파들이 출국을 마친 가운데 대표팀은 다음 달 4일, 최종예선 3, 4차전을 위해 다시 소집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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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공백 속 ‘발’ 빛났던 황희찬 ‘자신감 갖고 이제 EPL로’
    • 입력 2021-09-08 21:50:44
    • 수정2021-09-08 21:59:19
    뉴스 9
[앵커]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손흥민의 공백 속에서도 첫 승을 거뒀습니다.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이 빠르고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15분 권창훈의 결승 골엔 황희찬의 번뜩이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쉴 새 없는 저돌적인 돌파는 손흥민이 없는 벤투호를 살렸습니다.

황희찬이 공을 잡으면 레바논 수비진 전체가 쏠릴 정도.

측면 침투로 페널티 박스로 파고들며 끊임없이 상대를 긴장시켰습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에 누워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전력을 다했습니다.

영국으로 떠나는 모습에서도 지친 기색이 엿보일 정도였습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 "전반전에 (상대와) 일대일 해야 하는 상황이 굉장히 많았고, 감독님 주문도 있었고요.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상대도 그만큼 힘들었던 부분이 있어서 후반 좋은 경기했던 것 같아요."]

황희찬의 활약에 영국 언론도 주목했습니다.

버밍엄 지역지는 울버햄프턴의 새로운 선수 황희찬이 월드컵 예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앞둔 황희찬은 자신감을 안고 출국했습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 "어려서부터 꿈꾸던 리그에 갈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스럽고 최대한 좋은 모습 끌어내려고 노력할테니까..."]

종아리 부상으로 레바논전에 결장한 손흥민과 프랑스 리그 황의조 등 유럽파들이 출국을 마친 가운데 대표팀은 다음 달 4일, 최종예선 3, 4차전을 위해 다시 소집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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