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마추어 여자축구팀, 농사도 짓고 축구도 하고

입력 2021.09.09 (12:45) 수정 2021.09.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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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현 도카마치시의 가구 수 80여 가구의 작은 마을.

이 마을에는 선수 12명의 여자축구팀 'FC 에치고 쓰마리'가 있습니다.

출범 4년만인 지난해 아마추어 3부 리그에서 우승해 이번 시즌부터 2부 리그로 승격했습니다.

이들은 오전에는 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농사를 짓습니다.

주민 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고자 지자체에서 고안한 것이 바로 여자 축구팀입니다.

축구를 꿈꾸는 여성들이 축구를 하면서 농사까지 지으면 꿈도 이루고 생활 안정도 가능하다는 계산이었습니다.

FC 에치고 쓰마리의 주축 선수 이시와타 씨도 초등학교 때부터 해오던 축구를 사회인이 된 뒤에도 계속하게 돼서 대만족이라고 합니다.

[이시와타 미사토/선수 : "주민들이 인정이 많아 외지인인 저를 환영해 주었어요."]

선수들은 또 '어린이 축구 교실'도 열고 있는데, 덕분에 조용하던 마을이 축구 교실이 열리는 날에는 아이들 목소리로 떠들썩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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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아마추어 여자축구팀, 농사도 짓고 축구도 하고
    • 입력 2021-09-09 12:45:52
    • 수정2021-09-09 12:52:13
    뉴스 12
일본 니가타현 도카마치시의 가구 수 80여 가구의 작은 마을.

이 마을에는 선수 12명의 여자축구팀 'FC 에치고 쓰마리'가 있습니다.

출범 4년만인 지난해 아마추어 3부 리그에서 우승해 이번 시즌부터 2부 리그로 승격했습니다.

이들은 오전에는 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농사를 짓습니다.

주민 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고자 지자체에서 고안한 것이 바로 여자 축구팀입니다.

축구를 꿈꾸는 여성들이 축구를 하면서 농사까지 지으면 꿈도 이루고 생활 안정도 가능하다는 계산이었습니다.

FC 에치고 쓰마리의 주축 선수 이시와타 씨도 초등학교 때부터 해오던 축구를 사회인이 된 뒤에도 계속하게 돼서 대만족이라고 합니다.

[이시와타 미사토/선수 : "주민들이 인정이 많아 외지인인 저를 환영해 주었어요."]

선수들은 또 '어린이 축구 교실'도 열고 있는데, 덕분에 조용하던 마을이 축구 교실이 열리는 날에는 아이들 목소리로 떠들썩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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