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전북 두 자릿수 확진자 지속’

입력 2021.09.09 (21:40) 수정 2021.09.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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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의 한 유흥주점과 관련해 직원과 손님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익산과 군산 등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시내의 한 유흥주점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던 직원이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를 중심으로 검사한 결과, 손님과 동료 직원 등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유흥주점과 관련해 60여 명을 자가격리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은 전주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조정된 지난 주말을 전후해 해당 유흥주점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유흥주점이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밀폐된 공간에 긴 시간 머무는 건 감염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밀폐된) 공간에서 방역수칙이 지켜진다고 하더라도 전파는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익산과 군산, 김제, 완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산발적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전북에서 나흘째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됐다고 해서 확산 위험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며, 이전과 같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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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서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전북 두 자릿수 확진자 지속’
    • 입력 2021-09-09 21:40:58
    • 수정2021-09-09 22:05:17
    뉴스9(전주)
[앵커]

전주의 한 유흥주점과 관련해 직원과 손님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익산과 군산 등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시내의 한 유흥주점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던 직원이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를 중심으로 검사한 결과, 손님과 동료 직원 등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유흥주점과 관련해 60여 명을 자가격리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은 전주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조정된 지난 주말을 전후해 해당 유흥주점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유흥주점이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밀폐된 공간에 긴 시간 머무는 건 감염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밀폐된) 공간에서 방역수칙이 지켜진다고 하더라도 전파는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익산과 군산, 김제, 완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산발적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전북에서 나흘째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됐다고 해서 확산 위험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며, 이전과 같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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