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지원, 해명해야”…민주 “엉터리 3류 소설”

입력 2021.09.13 (12:11) 수정 2021.09.13 (1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진 데 박지원 국정원장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이어 가며 박 원장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의혹을 물타기하느라 엉터리 3류 소설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일제히 박지원 국정원장을 겨냥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박 원장을 향해 고발사주 제보자인 조성은 씨와의 만남과 공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국민은) 정보기관의 수장이 뉴스 정치면에 등장하는 이 상황을 굉장히 불안하게 생각합니다. 정보기관의 정치 개입은 우리 국민이 가장 경계하는 지점입니다."]

이 대표는 박 원장의 해명이 불충분할 경우 국정원장 사퇴나 경질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박 원장이 출석하는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도 요구했습니다.

조 씨가 어젯밤 언론 인터뷰에서 관련 보도 시점을 박 원장과 상의했다는 것처럼 발언해 국민의힘은 두 사람의 공모를 더 의심하고 있는데, 조 씨는 "얼떨결에 나온 말"이라며 박 원장 개입설을 부인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국기 문란 공작 사건의 본질을 가리기 위해 물타기 공세에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박지원 원장의 식사자리를 꼬투리 삼아 국정원 개입 운운하는 엉터리 3류 정치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를 공격하는 건 전형적인 구태 정치라고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공수처 압수수색을 문제 삼는 것도 지적하며 꼼수를 중단하고 공수처 수사에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진행되는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고발 사주 의혹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박지원 원장 개입설을 놓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의힘 “박지원, 해명해야”…민주 “엉터리 3류 소설”
    • 입력 2021-09-13 12:11:32
    • 수정2021-09-13 17:39:36
    뉴스 12
[앵커]

국민의힘은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진 데 박지원 국정원장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이어 가며 박 원장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의혹을 물타기하느라 엉터리 3류 소설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일제히 박지원 국정원장을 겨냥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박 원장을 향해 고발사주 제보자인 조성은 씨와의 만남과 공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국민은) 정보기관의 수장이 뉴스 정치면에 등장하는 이 상황을 굉장히 불안하게 생각합니다. 정보기관의 정치 개입은 우리 국민이 가장 경계하는 지점입니다."]

이 대표는 박 원장의 해명이 불충분할 경우 국정원장 사퇴나 경질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박 원장이 출석하는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도 요구했습니다.

조 씨가 어젯밤 언론 인터뷰에서 관련 보도 시점을 박 원장과 상의했다는 것처럼 발언해 국민의힘은 두 사람의 공모를 더 의심하고 있는데, 조 씨는 "얼떨결에 나온 말"이라며 박 원장 개입설을 부인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국기 문란 공작 사건의 본질을 가리기 위해 물타기 공세에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박지원 원장의 식사자리를 꼬투리 삼아 국정원 개입 운운하는 엉터리 3류 정치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를 공격하는 건 전형적인 구태 정치라고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공수처 압수수색을 문제 삼는 것도 지적하며 꼼수를 중단하고 공수처 수사에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진행되는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고발 사주 의혹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박지원 원장 개입설을 놓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