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내일 파업 돌입…최종 협상 중
입력 2021.09.13 (17:11)
수정 2021.09.13 (1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구조조정안 등 핵심 쟁점을 놓고 노사 양측이 접점을 못 찾고 있는데, 오후 3시부터 최종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후 3시부터 최종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는 내일 첫 차부터 파업에 들어가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의 파업 선언 이후 두 차례 교섭을 더 진행했지만, 노사 모두 서로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공사 측은 올해도 1조 6천억 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 지원 요구에 앞선 자구책으로 인력 10% 감축 등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지만, 노조 측은 적자의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하지 말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 무임 승차 등 교통 복지에 들어가는 비용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만큼 국비 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공사의 경영 합리화와 자구책 마련이 우선이라며 관련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예정대로 파업이 진행되면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총 3천여 명의 직원이 파업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방침이지만, 파업이 일주일 이상 장기화할 경우 비혼잡 시간대 열차 운행을 65%까지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구조조정안 등 핵심 쟁점을 놓고 노사 양측이 접점을 못 찾고 있는데, 오후 3시부터 최종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후 3시부터 최종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는 내일 첫 차부터 파업에 들어가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의 파업 선언 이후 두 차례 교섭을 더 진행했지만, 노사 모두 서로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공사 측은 올해도 1조 6천억 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 지원 요구에 앞선 자구책으로 인력 10% 감축 등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지만, 노조 측은 적자의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하지 말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 무임 승차 등 교통 복지에 들어가는 비용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만큼 국비 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공사의 경영 합리화와 자구책 마련이 우선이라며 관련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예정대로 파업이 진행되면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총 3천여 명의 직원이 파업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방침이지만, 파업이 일주일 이상 장기화할 경우 비혼잡 시간대 열차 운행을 65%까지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교통공사 노조, 내일 파업 돌입…최종 협상 중
-
- 입력 2021-09-13 17:11:44
- 수정2021-09-13 17:56:54

[앵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구조조정안 등 핵심 쟁점을 놓고 노사 양측이 접점을 못 찾고 있는데, 오후 3시부터 최종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후 3시부터 최종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는 내일 첫 차부터 파업에 들어가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의 파업 선언 이후 두 차례 교섭을 더 진행했지만, 노사 모두 서로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공사 측은 올해도 1조 6천억 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 지원 요구에 앞선 자구책으로 인력 10% 감축 등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지만, 노조 측은 적자의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하지 말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 무임 승차 등 교통 복지에 들어가는 비용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만큼 국비 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공사의 경영 합리화와 자구책 마련이 우선이라며 관련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예정대로 파업이 진행되면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총 3천여 명의 직원이 파업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방침이지만, 파업이 일주일 이상 장기화할 경우 비혼잡 시간대 열차 운행을 65%까지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구조조정안 등 핵심 쟁점을 놓고 노사 양측이 접점을 못 찾고 있는데, 오후 3시부터 최종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후 3시부터 최종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는 내일 첫 차부터 파업에 들어가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의 파업 선언 이후 두 차례 교섭을 더 진행했지만, 노사 모두 서로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공사 측은 올해도 1조 6천억 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 지원 요구에 앞선 자구책으로 인력 10% 감축 등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지만, 노조 측은 적자의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하지 말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 무임 승차 등 교통 복지에 들어가는 비용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만큼 국비 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공사의 경영 합리화와 자구책 마련이 우선이라며 관련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예정대로 파업이 진행되면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총 3천여 명의 직원이 파업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방침이지만, 파업이 일주일 이상 장기화할 경우 비혼잡 시간대 열차 운행을 65%까지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
-
석혜원 기자 hey1@kbs.co.kr
석혜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