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태풍 피해 특징…위험 지역은?

입력 2021.09.16 (19:47) 수정 2021.09.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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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북상하면서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활동하는 곳이 소방안전본부인데요,

태풍 내습이 잦아 피해도 많았던 지난해, 제주소방안전본부의 대응 활동으로 본 태풍 피해 유형과 지역을 분석했습니다.

채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태풍 때 제주소방안전본부가 대응에 나선 활동은 모두 천 2십여 건.

인명구조는 30건에, 배수지원은 60건에 가까웠고, 나머지 활동은 모두 안전조치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인명구조 활동내용을 살펴보면 차량 고립이 40%를 넘었고 승강기 고립과 월파 등의 순서였는데, 지역별로 따져보면 차량 고립은 서귀포시 동 지역이, 월파는 제주시 동 지역이 많았습니다.

배수지원은 주택이나 상가 활동이 많았는데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두 읍면보다 동 지역이 많았습니다.

안전조치는 간판 관련 활동이 가장 많았고 전기시설과 수목, 부대시설과 창문 순이었는데, 간판 관련 활동은 서귀포시의 경우 동 지역과 읍면이 비슷했지만 제주시는 동 지역이 훨씬 많았고, 전기시설 관련 활동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두 읍면이 많은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등 위험한 곳에 있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저지대나 해변 등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미리 이동하고, 침수된 도로나 교량 등은 통행을 엄격히 금지해야 합니다.

또 집 주변의 배수구는 미리 점검해 막힌 곳은 뚫는 한편,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간판 등은 미리 묶고 창문은 테이프 등으로 고정합니다.

이밖에 재난별 행동요령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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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지역 태풍 피해 특징…위험 지역은?
    • 입력 2021-09-16 19:47:19
    • 수정2021-09-16 19:55:41
    뉴스7(제주)
[앵커]

태풍이 북상하면서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활동하는 곳이 소방안전본부인데요,

태풍 내습이 잦아 피해도 많았던 지난해, 제주소방안전본부의 대응 활동으로 본 태풍 피해 유형과 지역을 분석했습니다.

채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태풍 때 제주소방안전본부가 대응에 나선 활동은 모두 천 2십여 건.

인명구조는 30건에, 배수지원은 60건에 가까웠고, 나머지 활동은 모두 안전조치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인명구조 활동내용을 살펴보면 차량 고립이 40%를 넘었고 승강기 고립과 월파 등의 순서였는데, 지역별로 따져보면 차량 고립은 서귀포시 동 지역이, 월파는 제주시 동 지역이 많았습니다.

배수지원은 주택이나 상가 활동이 많았는데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두 읍면보다 동 지역이 많았습니다.

안전조치는 간판 관련 활동이 가장 많았고 전기시설과 수목, 부대시설과 창문 순이었는데, 간판 관련 활동은 서귀포시의 경우 동 지역과 읍면이 비슷했지만 제주시는 동 지역이 훨씬 많았고, 전기시설 관련 활동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두 읍면이 많은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등 위험한 곳에 있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저지대나 해변 등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미리 이동하고, 침수된 도로나 교량 등은 통행을 엄격히 금지해야 합니다.

또 집 주변의 배수구는 미리 점검해 막힌 곳은 뚫는 한편,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간판 등은 미리 묶고 창문은 테이프 등으로 고정합니다.

이밖에 재난별 행동요령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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