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능성 열어두겠다”…공항 ‘연구용역’ 추진
입력 2021.09.16 (23:23)
수정 2021.09.1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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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공항 폐쇄 논의에 대한 정치 쟁점화를 피하기 위해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던 송철호 울산시장이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송 시장은 공항 폐쇄는 물론 이전과 확장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울산공항 폐쇄에 무게를 둔 입장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송철호 울산시장이 다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치 쟁점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추가 대응하지 않겠다고 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겁니다.
지역사회의 우려와 정치권의 강한 반발이 잇따르자 급한 불부터 끄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울산공항의 미래 경쟁력이 없다”며 폐쇄에 무게를 뒀던 애초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폐쇄와 확장, 이전과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전문기관의 객관적 판단을 받기로 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울산공항의 부족한 점들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항공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추진하겠습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1996년 폐쇄된 부산의 수영비행장 사례를 들며, 공항 폐쇄 이후 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해 간접적으로 폐쇄론을 뒷받침했습니다.
또, 활주로 확장이나 공항 이전이 쉽지 않다는 데 대해 이미 공감대가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김동훈/울산시 교통건설국장 : “이웃 공항 2개의 거대한 공항이 있는 것과 연동해 울산시도 항공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주일 사이 지역사회에 적잖은 혼란을 야기한 공항폐쇄 논의는 울산시의 후속 절차 방침에 따라 앞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울산공항 폐쇄 논의에 대한 정치 쟁점화를 피하기 위해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던 송철호 울산시장이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송 시장은 공항 폐쇄는 물론 이전과 확장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울산공항 폐쇄에 무게를 둔 입장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송철호 울산시장이 다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치 쟁점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추가 대응하지 않겠다고 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겁니다.
지역사회의 우려와 정치권의 강한 반발이 잇따르자 급한 불부터 끄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울산공항의 미래 경쟁력이 없다”며 폐쇄에 무게를 뒀던 애초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폐쇄와 확장, 이전과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전문기관의 객관적 판단을 받기로 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울산공항의 부족한 점들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항공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추진하겠습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1996년 폐쇄된 부산의 수영비행장 사례를 들며, 공항 폐쇄 이후 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해 간접적으로 폐쇄론을 뒷받침했습니다.
또, 활주로 확장이나 공항 이전이 쉽지 않다는 데 대해 이미 공감대가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김동훈/울산시 교통건설국장 : “이웃 공항 2개의 거대한 공항이 있는 것과 연동해 울산시도 항공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주일 사이 지역사회에 적잖은 혼란을 야기한 공항폐쇄 논의는 울산시의 후속 절차 방침에 따라 앞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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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가능성 열어두겠다”…공항 ‘연구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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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16 23:23:56
- 수정2021-09-17 03:13:09

[앵커]
울산공항 폐쇄 논의에 대한 정치 쟁점화를 피하기 위해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던 송철호 울산시장이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송 시장은 공항 폐쇄는 물론 이전과 확장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울산공항 폐쇄에 무게를 둔 입장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송철호 울산시장이 다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치 쟁점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추가 대응하지 않겠다고 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겁니다.
지역사회의 우려와 정치권의 강한 반발이 잇따르자 급한 불부터 끄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울산공항의 미래 경쟁력이 없다”며 폐쇄에 무게를 뒀던 애초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폐쇄와 확장, 이전과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전문기관의 객관적 판단을 받기로 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울산공항의 부족한 점들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항공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추진하겠습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1996년 폐쇄된 부산의 수영비행장 사례를 들며, 공항 폐쇄 이후 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해 간접적으로 폐쇄론을 뒷받침했습니다.
또, 활주로 확장이나 공항 이전이 쉽지 않다는 데 대해 이미 공감대가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김동훈/울산시 교통건설국장 : “이웃 공항 2개의 거대한 공항이 있는 것과 연동해 울산시도 항공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주일 사이 지역사회에 적잖은 혼란을 야기한 공항폐쇄 논의는 울산시의 후속 절차 방침에 따라 앞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울산공항 폐쇄 논의에 대한 정치 쟁점화를 피하기 위해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던 송철호 울산시장이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송 시장은 공항 폐쇄는 물론 이전과 확장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울산공항 폐쇄에 무게를 둔 입장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송철호 울산시장이 다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치 쟁점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추가 대응하지 않겠다고 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겁니다.
지역사회의 우려와 정치권의 강한 반발이 잇따르자 급한 불부터 끄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울산공항의 미래 경쟁력이 없다”며 폐쇄에 무게를 뒀던 애초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폐쇄와 확장, 이전과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전문기관의 객관적 판단을 받기로 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울산공항의 부족한 점들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항공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추진하겠습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1996년 폐쇄된 부산의 수영비행장 사례를 들며, 공항 폐쇄 이후 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해 간접적으로 폐쇄론을 뒷받침했습니다.
또, 활주로 확장이나 공항 이전이 쉽지 않다는 데 대해 이미 공감대가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김동훈/울산시 교통건설국장 : “이웃 공항 2개의 거대한 공항이 있는 것과 연동해 울산시도 항공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주일 사이 지역사회에 적잖은 혼란을 야기한 공항폐쇄 논의는 울산시의 후속 절차 방침에 따라 앞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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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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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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