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사 재해 막기 위해 벤처 기업 설립

입력 2021.09.21 (12:21) 수정 2021.09.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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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와카야마현의 '임업 벤처기업' 사장인 오쿠가와 씨.

그는 10년 전, 집중 호우로 인한 토사 재해로 자신이 살던 마을이 큰 피해를 입었고 친한 후배까지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오쿠가와 도키카/'임업 벤처기업' 사장 : "무력했습니다. 고교 1학년이던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죠."]

그 후 토사 재해를 막기 위해 나무를 심어 산을 보호하면서 이익도 창출하는 시스템을 독학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먼저 자신의 생각에 공감해준 고객에게 '나무 묘목과 화분'을 한 세트에 만 엔 정도에 판매합니다.

고객이 2년 동안 이 나무를 기르면 회사에서 이를 인수해 산에 심는데요.

그 후 산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간벌재를 회사에서 숟가락 등으로 가공해 묘목 구입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행사 참가자 : "이렇게 실천하는 것이 훌륭하다고 생각해 협조하기로 했어요."]

오쿠가와 씨의 1단계 목표는 3년 후 700그루를 심는다는 것.

그는 자신의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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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토사 재해 막기 위해 벤처 기업 설립
    • 입력 2021-09-21 12:21:40
    • 수정2021-09-21 12:27:22
    뉴스 12
일본 와카야마현의 '임업 벤처기업' 사장인 오쿠가와 씨.

그는 10년 전, 집중 호우로 인한 토사 재해로 자신이 살던 마을이 큰 피해를 입었고 친한 후배까지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오쿠가와 도키카/'임업 벤처기업' 사장 : "무력했습니다. 고교 1학년이던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죠."]

그 후 토사 재해를 막기 위해 나무를 심어 산을 보호하면서 이익도 창출하는 시스템을 독학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먼저 자신의 생각에 공감해준 고객에게 '나무 묘목과 화분'을 한 세트에 만 엔 정도에 판매합니다.

고객이 2년 동안 이 나무를 기르면 회사에서 이를 인수해 산에 심는데요.

그 후 산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간벌재를 회사에서 숟가락 등으로 가공해 묘목 구입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행사 참가자 : "이렇게 실천하는 것이 훌륭하다고 생각해 협조하기로 했어요."]

오쿠가와 씨의 1단계 목표는 3년 후 700그루를 심는다는 것.

그는 자신의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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