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스펀지 시티’ 계획

입력 2021.09.22 (12:13) 수정 2021.09.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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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여름 독일은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요.

수도 베를린은 물을 흡수해서 땅 아래로 내려보내는 '스펀지 시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강철과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이지만, 이렇게 숲처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독일 수도 베를린 시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스펀지 시티 조성 계획 덕분입니다.

건물 지붕은 물론 벽체에도 식물을 심어 빗물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도록 했습니다.

[닉켈/박사/베를린 물순환관리시설 : "'스펀지 시티'에는 다양한 계획이 있는데, 건물 지붕과 벽체에 식물을 심는 것만으로도 빗물의 50%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 있는 작은 연못들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바로 빗물을 담아내는 저수집니다.

또한 기습 폭우 시 물 빠짐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잔디밭에 경사를 주고 배수로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빗물과 지하수를 최대 30만m3까지 저장할 수 있는 대형 지하 저수조도 만들고 있습니다.

홍수와는 달리 가뭄 때 이렇게 저장한 빗물과 지하수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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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베를린, ‘스펀지 시티’ 계획
    • 입력 2021-09-22 12:13:05
    • 수정2021-09-22 12:18:12
    뉴스 12
[앵커]

올 여름 독일은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요.

수도 베를린은 물을 흡수해서 땅 아래로 내려보내는 '스펀지 시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강철과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이지만, 이렇게 숲처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독일 수도 베를린 시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스펀지 시티 조성 계획 덕분입니다.

건물 지붕은 물론 벽체에도 식물을 심어 빗물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도록 했습니다.

[닉켈/박사/베를린 물순환관리시설 : "'스펀지 시티'에는 다양한 계획이 있는데, 건물 지붕과 벽체에 식물을 심는 것만으로도 빗물의 50%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 있는 작은 연못들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바로 빗물을 담아내는 저수집니다.

또한 기습 폭우 시 물 빠짐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잔디밭에 경사를 주고 배수로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빗물과 지하수를 최대 30만m3까지 저장할 수 있는 대형 지하 저수조도 만들고 있습니다.

홍수와는 달리 가뭄 때 이렇게 저장한 빗물과 지하수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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