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난치병 환자도 일하고 싶어요!

입력 2021.09.22 (12:13) 수정 2021.09.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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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난치병 환자가 95만 명인데 남들이 모르는 증상으로 인해 일자리를 찾거나 유지하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포트]

28살의 이케다 씨.

손발이 저리는 '다발성 경화증'과 복통에 시달리는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습니다.

결국, 끊임없이 발현되는 증상 때문에 휴대전화 영업을 그만뒀습니다.

[이케다 류타/난치병 환자 : "손바닥이 24시간, 365일 저립니다. 몸이 안 좋으면 증상이 더 심해져요."]

난치병은 외관상 남이 알기 힘든 경우도 많아, 주변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많이 받습니다.

[나카가네 류지/난치병 환자 취업 지원 : "'의욕이 없다거나 게으름을 피운다'는 등 오해를 받다가 인간관계 문제로 발전해 결국, 회사를 그만두죠."]

미용사인 42살의 도리이 씨는 26살 때 난치병 진단을 받았지만 운이 좋은 경웁니다.

손발 저림이 갈수록 심해져 퇴직을 고민했지만 고용주의 배려로 일을 계속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질병 상태와 근무방법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끝에 도리이 씨는 시간을 줄여 근무하고 월급은 일한 만큼 받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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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난치병 환자도 일하고 싶어요!
    • 입력 2021-09-22 12:13:47
    • 수정2021-09-22 12:18:56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는 난치병 환자가 95만 명인데 남들이 모르는 증상으로 인해 일자리를 찾거나 유지하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포트]

28살의 이케다 씨.

손발이 저리는 '다발성 경화증'과 복통에 시달리는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습니다.

결국, 끊임없이 발현되는 증상 때문에 휴대전화 영업을 그만뒀습니다.

[이케다 류타/난치병 환자 : "손바닥이 24시간, 365일 저립니다. 몸이 안 좋으면 증상이 더 심해져요."]

난치병은 외관상 남이 알기 힘든 경우도 많아, 주변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많이 받습니다.

[나카가네 류지/난치병 환자 취업 지원 : "'의욕이 없다거나 게으름을 피운다'는 등 오해를 받다가 인간관계 문제로 발전해 결국, 회사를 그만두죠."]

미용사인 42살의 도리이 씨는 26살 때 난치병 진단을 받았지만 운이 좋은 경웁니다.

손발 저림이 갈수록 심해져 퇴직을 고민했지만 고용주의 배려로 일을 계속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질병 상태와 근무방법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끝에 도리이 씨는 시간을 줄여 근무하고 월급은 일한 만큼 받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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